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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감춰진 수치Japan's Secret Shame

에리카 젠킨

  • 영국
  • 2018
  • 60min
  • 15 +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International Premiere

Documentary    Body    Activism  

전 세계를 강타한 미투 운동은 일본에도 있었다. BBC에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그 시작점이 된 야마구치 노리유키 성폭행 사건을 촘촘하게 조명한다. 2015년 미국 뉴욕에서 유학 중인 이토 시오리는 당시 일본 TBS 방송 워싱턴지국장이자 아베 신조 총리의 측근인 야마구치 노리유키를 만났다. 이토는 야마구치에게 인턴 기회가 있는지 묻는 메일을 보냈고 야마구치는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하자고 했다. 이토는 그날 밤, 야마구치가 술에 취한 자신을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이 사실을 언론에 폭로한다. 경찰은 조사 끝에 야마구치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지만 돌연 증거 불충분이라며 영장 집행은 정지된다. 결국 이 사건은 형사 소송에선 패소했다. 이토는 영화 전면에 나서 자신의 피해 사실과 조사 과정을 자세하게 증언한다. 젠킨 감독은 이 과정에서 일본 사회 뼛속까지 스며든 성차별 의식을 살핀다. 자위 기구 등 성문화가 아주 발달했지만 여성의 성적 쾌락을 스스로 긍정하는 문화는 없어 ‘No means No’가 성립되지 않는 사회. 1,300만 인구가 사는 지역에 성폭력 상담센터가 단 1곳 있고, 여성 경찰관은 전체 8%에 불과한 사회. 일본의 성차별은 기이할 만큼 심각하다. 그곳에서 이토는 고단한 투쟁을 해왔다. 일본이 변하긴 할까 하는 염려도 들지만 젠킨 감독은 ‘변화는 결국 연대에서 비롯된다’는 당연스럽지만 따뜻한 진실을 주지한다. 다른 여성의 응원 메시지를 받으며 환하게 웃는 이토의 얼굴에서, 거리 시위에 나온 일본 여성들의 목소리에서 연대의 가능성을 본다. 패배의 기록이면서 희망 어린 편지 같은 작품이다. [김나현]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221 2019-08-31 | 16:00 - 17:00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9관
706 2019-09-05 | 14:00 - 15:00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4관

Director

  • 에리카 젠킨

    Erica JENKIN

    에리카 젠킨은 BBC, 채널4, ITV 및 이코노미스트 영화의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감독이다. 에리카는 일본에서 직설적 다큐멘터리 < Stacey Dooley Investigates: Young Sex for Sale in Japan >과 2011년 후쿠시마 지진 및 핵 재난을 다룬 영화 < Children of the Tsunami >를 비롯한 여러 영화를 제작했다.

Credit

  • ProducerErica JENKIN
  • Cinematography Tom READ, Jess STEVENSON
  • Editor Ella NEWTON

WORLD SALES

 Orange Smarty / +44 (0) 1273 359030 / karen.young@orangesmart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