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 메뉴

사이트맵

걸캅스Miss & Mrs. Cops

트레일러 재생

정다원

  • 한국
  • 2019
  • 107min
  • 15 +
  • DCP
  • color
  • 픽션

Body    Friendship    Violence  

이 영화는 경찰이 등장하는 대부분의 액션 코믹물이 그렇듯 출셋길에서 멀어진 평범한 경찰들이 ‘진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두 가지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이 노회한 남자 형사와 열혈 남자 형사가 아니라, 경찰서에서 이래저래 찬밥 신세인 여자 경찰들이라는 점. 그리고 이 영화에서 '진짜 심각한 문제'라고 간주되는 것이 정경유착이나 마약밀매, 조직폭력 등이 아니라 디지털 성폭력 문제 그 자체라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차이가 이 영화를 다른 비슷한 장르의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하지만 액션 코미디 장르에서 관객이 기대하는 건 의미보다는 재미 아닌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웃기다.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가 웃음의 대상도 아니고 웃어주는 리액션 기계도 아니며 웃음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주체라는 데 있다. 배우 수영이 웃음의 시작을 담당하고, 라미란이 한번 터진 웃음을 시종일관 꺼트리지 않고 이어가 주며, 이성경은 시치미를 떼고 영화의 서사를 진행시킨다. 울퉁불퉁하지만 리듬이 좋다. 현실이 영화보다 센 바람에 코미디 영화 특유의 과장법만은 실패했다. 하지만 클럽, 약물 강간, 불법 촬영, 유포 협박,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피해자의 서사와 경력단절과 일가정양립을 고민하고 취업난의 시대를 돌파하기 위해 쌓은 고스펙의 무쓸모를 한탄하는 여자경찰관의 상황에 대한 묘사가 이 영화의 현실감을 탄탄하게 받쳐주었다. 뿐만 아니라 공교롭게도 버닝썬 게이트 직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당시 우리 모두에게 필요했던 사이다를 선사해줬다. 여러모로 여성영화제의 관객들과 함께 다시 보고 싶은 영화. [권김현영]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209 2019-08-31 | 12:30 - 14:17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4관
701 2019-09-05 | 11:00 - 12:47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4관

Director

  • 정다원

    JUNG Dawon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시대를 반영한 스토리, 독특하고 신선한 코미디가 돋보인 독립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을 통해 감독, 각본, 제작, 연기까지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주목 받았던 정다원 감독. 그가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은 <걸캅스>로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다.

Credit

  • ProducerAHN Sunghyun
  • Cast RA Miran, LEE Sungkyoung, YOON Sanghyun
  • Screenwriter JUNG Dawon
  • Cinematography LEE Sungjae
  • Production Designer SON Minjeong
  • Editor KIM Hyungjoo
  • Music LEE Jaehak

WORLD SALES

 Korean Distributor / CJ Entertainment / kate.kim1@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