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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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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One Sings, The Other Doesn’t

아녜스 바르다

  • 프랑스
  • 1975
  • 122min
  • 15 +
  • DCP
  • color
  • 픽션

Body    Sex_Gender    Friendship    Migration_Residence    Classic  

아직 프랑스에 낙태죄가 있던 시절, 수잔과 폴린은 목숨을 건 임신중지를 경험한다. 폴린은 가난한 수잔을 위해 수술비를 마련해 주었고, 이후 자신의 수술을 위해서 암스테르담에 갔다. 몇 년이 흐른 후, 둘은 프랑스에서 임신중지 합법화의 계기가 된 보비니 재판 시위 현장에서 재회한다. 서로에 대한 우정을 확인한 수잔과 폴린은 편지와 엽서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이어간다. 이들의 유대감은 연인과의 사랑보다 깊고 지속적이다. 아녜스 바르다는 1971년 시몬 드 보부아르를 비롯하여 각계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임신중지 경험을 알린 ‘343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낙태죄 폐지 운동에 동참했다.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는 감독의 딸인 로잘리에 대한 헌정으로 시작된다. 이 영화가 자신의 딸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딸을 위한 영화임을 밝힌 것이다.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낙태죄 폐지 이슈의 핵심은 여성의 몸을 누가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다. 국가는 낙태죄를 제정해 놓고도 산아제한정책으로 임신중지를 조장하며 여성의 몸을 관리하고 통제했다. 종교계에서는 태아의 생명권을 말하고 임신중지가 만연하게 될 것을 우려한다. 그러나 임신중지를 하고 싶어서 하는 여성은 없으며 불법인 경우 더 큰 위험부담을 안고 수술대에 오른다. 보비니 재판 시위 현장에서 폴린이 노래했듯, “나의 몸은 나의 것이다.” 임신중지 합법화가 눈앞이지만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여성이 진정한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조건과 관계없이 임신중지는 물론 출산도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수잔과 폴린처럼,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은 계속되어야 한다. [권은혜]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324 2019-09-01 | 18:00 - 20:02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5관
622 2019-09-04 | 20:00 - 22:02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3관

Director

  • 아녜스 바르다

    Agnès VARDA

    1928년 5월 30일 벨기에 이셀 출생. 2019년 3월 29일 타계.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설치미술, 사진, 극영화,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독특한 예술가이다.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여성영화의 개척자로, 현대 영화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었다. 누벨바그의 ‘대모’로 불리는 아녜스 바르다는 다큐멘터리적인 현실을 담은 비평적 에세이, 일상에 대한 관심, 사진과 예술에의 흥미, 표현하는 페미니스트로 유명하다.

Credit

  • ProducerAgnès VARDA
  • Cast Valérie MAIRESSE, Thérèse LIOTARD, Robert DADI
  • Cinematography Charlie VANDAMME, Nurith AVIV
  • Production Designer Frankie DIAGO
  • Editor Joëlle VAN EFFENTERRE, Patricia MAZUY
  • Music François WERTHEIMER, ORCHIDÉE
  • Sound Henri MORELLE

WORLD SALES

 mk2 films / +33 01 44 67 32 56 / Gaetan.trigot@mk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