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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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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날의 오후A Hot Roof

이민용

  • 한국
  • 1995
  • 108min
  • 18 +
  • DCP
  • color
  • 픽션

Friendship    Violence  

한국 영화에서 페미니즘 관련한 논의와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부터라고 할 것이다. 이론 쪽에서는 유럽과 미국에서 전개되어오던 페미니즘 이론 및 비평의 틀이 번역 소개되었고, 이러한 틀에 맞춰 한국 영화사의 작품들을 분석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제작에 있어서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 만으로>(1990),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1994),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등 페미니즘적 소재를 다루어 화제가 된 동명 원작 소설의 화제성에 힘입은 영화들이 제작된다. <개같은 날의 오후>는 이 작품들과 달리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은 아니지만, 상업적인 측면에서나, 화제성에 측면에서 당시 가장 반향이 컸던 영화라고 할 것이다. 이 영화는 당시 남한에 널리 퍼져있던 가부장적 남성 젠더의 행동 관습을 폭력적 남성성으로 스테레오타입화 시켜 남성 주체들에 균질적으로 입혀주고, 그 대신 그렇게 스테레오타입화 된 남성성으로부터 도망쳐 온 여성 주체들을 반대편에 배치해서 피해자됨(victimhood)을 공유하게 만든다. 이 영화가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 속 여성 주체들이 피해자됨으로 균질화되는데서 그치지 않고, 옥상에 도망쳐 온 여성들을 계급, 연령, 교육수준, 직업 등 각각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위치에 따라 재배치해서 당시 많은 여성관객들에게 말 거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이 영화 관람이 일종의 페미니즘 운동 참여의 경험이 되었다는 점이다. [황미요조]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318 2019-09-01 | 15:30 - 17:18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6관
704 2019-09-05 | 11:00 - 12:48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8관

Director

  • 이민용

    LEE Minyong

    1958년생으로 숭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후회 없는 직업을 선택하라는 누나의 조언으로 평소 좋아하던 영화 일을 하고자 마음먹었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이 사회의 오만과 편견에 일침을 가해 큰 호평을 받았던 <개 같은 날의 오후>(1995)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그는 단숨에 주목받는 신인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7년 두번째 작품 <인샬라>와 2003년 여름에 개봉한 세 번째 영화 <보리울의 여름>을 연출했다.

Credit

  • Producer이순열
  • Cast 하유미, 정선경, 손숙, 김보연, 송옥숙
  • Screenwriter 이경식 조민호 장진 이민용
  • Cinematography 서정민
  • Production Designer 조융삼
  • Editor 박곡지
  • Music 이영훈
  • Sound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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