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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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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Madame Freedom

한형모

  • 한국
  • 1956
  • 125min
  • 12 +
  • DCP
  • b&w
  • 픽션

Family    Romance    Adaptation  

정비석의 동명 신문 연재소설을 각색한 <자유부인>은 이후 여러차례 속편과 리메이크가 제작될 정도로 당대 최고의 흥행작이었다. 영화는 대학교수 부인 오선영이 젊은 남자와 춤바람이 났다가 과오를 뉘우치고 가정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오선영의 춤바람을 중심에 두고 진행되고 있으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바람’은 소비문화로 국한시킬 수는 없다. 춤바람에 빠져들기 전, 오선영은 잡화점의 매니저로 일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그녀는 노동자, 경영자, 투기꾼 등,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여성과 마주친다. 이렇듯 <자유부인>이 보여주는 전후 한국 여성의 욕망의 스펙트럼은 넓고 복잡하다. 그러한 스펙트럼 속에서 보자면, <자유부인>은 단순히 바람난 여자를 벌하는 이야기로 환원될 수는 없다. 특히 댄스홀의 스펙터클은 화려한 카메라워크와 흥겨운 음악과 함께 오선영의 시선에서 무엇이 매혹적인지를 확실히 드러낸다. 이는 오선영이 가정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되는 서사의 결말과는 무관하게 관객의 인상에 깊게 각인된다. 말하자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바람난 여성에 대한 단죄)와 실제로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전후 한국 여성의 욕망)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있다. 전후 한국 사회의 길들여지지 않은 여성의 욕망에 대한 양가적인 시선이야말로 <자유부인>을 단순한 여성혐오적 텍스트가 아닌 보다 흥미롭고 다채로운 사료로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손이레]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325 2019-09-01 | 18:00 - 20:05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6관
611 2019-09-04 | 14:00 - 16:05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6관

Director

  • 한형모

    HAN Hyeongmo

    만주에서 미술학교를 나와 일본예술대에서 미술을 공부하던 도중 일본 동보영화사에서 촬영으로 데뷔하여 <자유만세>등을 촬영했다. 한형모 프로덕션을 창립하고 1949년 여순사건을 영화화한 <성벽을 뚫고>로 감독에 데뷔하여 1967년 은퇴작 <엘레지의 여왕>에 이르기까지 30여편의 영화에서 촬영기사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였다.

Credit

  • Producer방대훈
  • Cast 박암, 김정림
  • Screenwriter 김성민, 이청기
  • Cinematography 이성휘
  • Production Designer 이봉선
  • Editor 한형모
  • Music 김용환
  • Sound 이경순, 심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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