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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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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전쟁A War of Memories

트레일러 재생

이길보라

  • 한국
  • 2018
  • 80min
  • 12 +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Documentary    Activism  

베트남 중부에는 1968년에 있었던 학살의 기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매년 음력 2월이면 마을 곳곳에 향이 피워진다. 마을 주민이 한날한시에 집단 학살당했던 날, 그로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들은 ‘따이한(한국군) 제사’를 지낸다. 1960년대, 한국은 미국의 동맹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 그러나 한국은 그 전쟁으로 엄청난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기억할 뿐이다. 살아남은 이들의 기억은 공적 기억이 되지 못한 채 허공을 맴돌고 있다. 전쟁의 기억이, 기억의 전쟁이 된다. <기억의 전쟁>은 베트남전 당시 민간인 학살이 벌어졌던 퐁니, 퐁넛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 응우옌 티 탄 씨를 기록한 작품이다. 8살 때 가족을 모두 잃고 자신도 큰 상처를 입고 홀로 살아남은 그는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을 공개 증언하고, 한국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 인물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상황과 같이 다른 기억과 다른 역사가 어떻게 현재에도 진행 중인지, 역사적 기억 속에서 성찰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위해서 꼭 한번은 봐야 할 영화이다. 한국은 일본에 위안부 문제로 사과를 받아야 하고 베트남전에는 사과해야 하는 과거를 지닌 나라이다. 민간인 학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생존자들과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학살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참전 용사들 사이, 우리는 월남전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최영희]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214 2019-08-31 | 13:00 - 14:20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9관 GV
412 2019-09-02 | 14:00 - 15:20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9관

Director

  • 이길보라

    LEEKIL Bora

    청각장애 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이 이야기꾼의 선천적인 자질이라고 믿고, 글을 쓰고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청각장애 부모의 반짝이는 세상을 딸이자 감독의 시선으로 담은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2014)를 찍었다.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을 다룬 영화 <기억의 전쟁>(2018)은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에서 학사 과정을, Netherlands Film Academy의 Artistic Research in and Through Cinema 영화학 석사를 마쳤다.

Credit

  • ProducerSUH Saerom, JO Sona
  • Cast NGUYEN Thi Thanh, NGUYEN Lap, DINH Cam
  • Cinematography KWAK Sojin
  • Editor Patrick MINKS, LEE-KIL Bora, KIM Nari, KIM Hyungnam
  • Music LEE Minwhee

WORLD SALES

Korean Distributor / CinemaDAL / 02-337-2135 / sales@cinemad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