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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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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Glow Job

트레일러 재생

임철민

  • 한국
  • 2018
  • 81min
  • 12 +
  • DCP
  • color
  • 픽션, 다큐멘터리

Experimental    Queer  

점점 거세지는 빗물 소리, 한 야산에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두 여성, 이 장면의 제작 과정을 담은 듯한 조명 기기 모습과 연출 지시를 하는 감독. 제목이 나타난 후 이어지는 건 도시의 낡은 건물과 오래된 극장, 카바레와 카페를 겸한 옛 술집 모습들이다. 이러한 시각적, 청각적 요소들로 이뤄진 <야광>은 <빙빙> 등 실험적인 작품을 내놓은 임철민 감독의 최신작이다. 2017년 광주 아시아문화전당(ACC)에 서 선보인 공연과 동시에 만들어진 영화기도 하다. 이 작품은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야산 장면, 서울의 오래된 곳들(임 감독은 이곳이 예전 남성 성소수자들이 상대를 찾던 공간이라 밝혔다), 디지털 요소만으로 이뤄진 영상을 한 여성이 극장에서 보는 모습이다. 이 구성은 다소 생뚱맞아 보이지만 그 이면엔 간결한 논리가 보인다. 바로 실제 현실의 시공간이 디지털 세계로의 전환되는 가능성, 다시 말해 이 영화 속 한 여성 퍼포머의 대사처럼 “다른 세계에, 다른 영역”을 상상하는 전개다. 실존하는 야산을 찍은 화면을 디지털 색감 조정 기술로 한없이 평평하게 만든 화면. 그리고 납작한 CG 그림으로 어색하게 만든 입체적인 3D 화면. 두 모습이 한 작품에 담기는 순간 실제 시공간과 디지털 세계의 경계는 옅어진다. 그리고 상상하게 된다. 실제와 디지털이 엉켜버린 새로운 곳에서 우리는 어떤 이를 만날까. 예전에 남성 성소수자들이 극장에서 또 도시의 후미진 곳에서 누군가를 만났던 것처럼, 우리도 다른 영역에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까. 엔딩 곡 ‘숨바꼭질’의 노랫말처럼 ‘혹시 네가 날 볼까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마음도 전해진다. 영화라는 예술을 통해 실제와 디지털 세계를 유영하는 임 감독의 신기하고 아름다운 작품. [김나현]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Event
124 2019-08-30 | 20:00 - 21:21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9관 GV
606 2019-09-04 | 11:00 - 12:21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8관

Director

  • 임철민

    IM Cheolmin

    영화 < Secret Garden >(2010), < Golden Light >(2011), < PRISMA >(2013), <빙빙>(2016), <야광>(2018)과 공연 <야광>(2017)을 연출했다.

Credit

  • ProducerKIM Sangsook
  • Cast KIM Joohyeon, YOO Junghwa, WEE Seonghee
  • Cinematography IM Cheolmin
  • Production Designer KIM Hyeonmin
  • Editor IM Cheolmin
  • Music Last bus
  • Sound IM Cheolmin

WORLD SALES

 Korean Distributor / IM Cheolmin / minihanu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