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여주인공이 사랑을 발견하기 위해 내면의 공포들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어두운 로맨틱 코미디. 운석에 맞아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신 후 조 캐드왈더의 삶은 온통 어둡고 우울하기만 하다. 하지만 조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모험심이 강한 레드를 소울 메이트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인생의 빛나는 순간은 또다시 믿기 어려운 자연의 잔혹한 농담으로 얼룩진다. 조는 어떻게 계속되는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프로그램 노트
 어릴 적 어이없는 사고로 부모를 잃은 조는 안전 강박증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천장에서 전등이 떨어져 다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조는 안전모를 구입하기 위해 스포츠 용품 가게에 들르고, 그곳에서 일하는 레드를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온갖 위험한 스포츠를 즐기는 레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한번 잃어봤던 조에게는 절대적으로 피하고 싶은 상대. 과연 소심한 조는 대범하게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천상의 피조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멜라니 린스키의 귀여운 연기를 볼 수 있는 단편. (손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