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노동 관련 소송을 맡은 한 여성 변호사의 페이스북 소식을 통해 사회운동가의 특별한 하루가 진솔하게 펼쳐진다.

프로그램 노트

마리암은 노동운동 현장에서 활동하는 맹렬 여성변호사로, 자신의 매일매일을 페이스북에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불합리한 공장 고용주에게 대항하는 노동자들 편에 선 그녀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있다. 바로, 엄마. 엄마는 마리암의 무조건적인 지지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곧 그녀의 진짜 생일이 다가
 온다. 댓글 축하 행렬로 떠들썩한 페이스북 생일이 아닌, 공장창고에서 격렬한 투쟁이 있고난 다음날 그녀는 엄마와 함께 아주아주 친밀한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 누구와도 나누지 않았던 아주 친밀한 시간을 말이다. 참고로, 이집트에서 변호사란 직업은 한국에서처럼 그리 지위가 높지 않다. [김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