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Premiere

시놉시스

예루살렘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의 파리 주재
 대사의 부인이다. 어느 날, 남편이 암살당한 뒤, 어쩔 수 없
 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남부의 후미진 곳으로 도망을 다니며
 불법 난민이 된다.

프로그램 노트

프랑스 주재 에리트레아 대사의 아내 예루살렘은 상류층의 행복한 생활을 만끽하던 중 혁명을 지지하던 남편이 정적들로부터
 암살당하는 바람에 모든 것을 잃는다. 이스라엘로 밀입국한 예루살렘은 친분이 있는 대사 부부의 귀국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비자도, 재산도,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그에게 새로운 환경은 냉혹하기만 하다. ‘성 밖으로 나온 공주님’의 성장담을 떠올리게 하는 구조로 흥미를 끄는 동시에, 수많은 난민들의
 삶에 닥치는 충격적인 변화와 상실감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영화. [최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