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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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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영화제(2017)



집 속의 집 속의 집A House in a House, in a House

가부장-집의 미로에 갇힌 딸의 길 찾기

트레일러 재생

전찬영

  • 한국
  • 2017
  • 25min
  • 전체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Family

World Premiere

 

 
 시놉시스

 
 
 스스로에게 가장 불편한 것들을 들추어 낸다면? 내가 싫어하는 아빠의 모습들이 나에게서 보일 때마다 스스로를 쓸모 없다고 여겼다. 나에게 집은 휴식의 공간이 아닌 죄책감의 공간이다. 나는 집에서 스스로를 자기혐오의 늪으로 밀어 넣었다. 아빠를 싫어하게 되는 것도 모자라, 스스로를 싫어하게 만든 아빠를 증오했다. 나는 왜 가장 쓸모 없다고 여기는 아빠에게 이해 받기 위해 발버둥 치는 걸까? 아빠를 통해 나를 찾는 ‘나’ 로부터 달아날 수 있을까?

프로그램 노트

 부녀 관계를 다룬 사적 실험 다큐멘터리. 이기적이고, 무능하며, 가부장적인 아버지는 감독 자신이 너무나 싫어하는 모습이다. 가족에게 폐만 끼치는 아버지, 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집은 휴식의 공간이 아니라 혐오와 죄책감의 공간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책임은 지지 않고 가부장의 영향력만 행사하려는 아버지의 집에서 정신적, 물리적 독립을 원하는 딸의 성장 이야기이다. 그러나 프레임 속의 프레임, 거울 이미지, 왜곡된 형상들은 ‘가부장-아버지’라는 미로에 갇혀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하는 감독의 현재를 반영한다. (조혜영)

Director

  • 전찬영JEON Chan-young

    부산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삶의 키워드는 ‘균형’과 ‘조화’이며 다양한 예술의 갈래를 다큐멘터리에 녹이는 것을 추구한다. 또한 작품에 실험적인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하는 것을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으로 가지는 두려움과 부담스러움에 대해 늘 고민하며, 누구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서서히 스며들게끔 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다.

Credit

    PRODUCTION COMPANY

    Detune entertainment / songpd14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