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국제장편경쟁
작품상 - 애니멀
감독상 – 행복하길 바라
심사위원특별상 - 나는 태양의 한 방울
[심사 총평]
세계 각국의 여성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장편 데뷔작들 중에서 수상작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다. 소재와 소재를 다룬 방식, 감독의 역량, 표현의 독창성 등이 심사기준이 되었다. 긴 회의 끝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심사평]
작품상 <애니멀/ L’Animale>
어린 주인공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적인 연기로 풀어나가는 영화이다. 가족과 마을 공동체 속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스스로의 성에 눈뜨는 여정 속에서 주인공의 삶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다. 감독은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성장영화 내러티브를 신선하게 풀어낸다.
감독상 <행복하길 바라/ Girls Always Happy>
<행복하길 바라>는 우선 양밍밍 감독이 각본과 연기, 편집까지 모두 맡았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 현대 베이징의 삶을 배경으로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뾰족한 위트로 풀어냈다. 자신만의 팔레트를 이용해 자유로운 영화적 표현을 선보인 것이 흥미진진했고, 앞으로 어떻게 목소리를 키워 나갈지 행보가 몹시 기대되는 감독이다.
심사위원특별상 <나는 태양의 한 방울 / I Am Truly A Drop of Sun on Earth>
소외된 이민자 사회와 그루지아 성매매 여성들의 삶 등, 그 동안 조명되지 않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소재를 오랜 기간 열정으로 다뤄낸 감독의 끈기에 경의를 표한다. 비전문 배우들을 선택한 안목을 지니고 시각적 언어를 명료하게 구사하는 재능 있는 감독의 등장에 매우 기쁜 마음이다.
한국장편경쟁
작품상 - 구르는 돌처럼
심사위원특별언급 - 어른이 되면
[심사 총평]
한국장편경쟁 섹션 본선에 오른 영화들의 공통점은 모두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점이다. 반가운 모습이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여성주의적 관점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다섯 편의 영화에서 소재를 다루는 방식, 미적 요소, 인물을 바라보는 태도를 주의 깊게 살펴보았으며, 또한 한국 사회 속 여성의 삶과 성숙한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는 작품을 격려하고자 하는데 이견이 없었으며 최고 작을 선정했다.
[심사평]
작품상 <구르는 돌처럼 / Like a Rolling Stone>
나이 들어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영화적인 언어로 아름답게 풀어낸 구르는 돌처럼’을 작품상으로 선정했다. 춤, 교육학, 그리고 자기성찰을 통해 세대를 건너 지식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여성이 보내는 긍정적인 사회적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다. 예술을 세대 간 이해와 교육, 그리고 치유의 강력한 도구로 바라보는 힘있는 이야기이다.
아시아단편경쟁
작품상 - 자유연기
감독상 - 2호 유니폼
관객상 - 자유연기
심사위원특별언급 - 화려한 외출
[심사 총평]
우리는 두 가지를 보았다. 우선 19편의 작품을 보았고, 그리고 작품을 만들고 있는 감독님들의 존재를 보았다. 동시대에 예리하고 용감한 여성 감독들이 아시아 곳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고 든든해졌다. 작품이 보여주는 대로 봤고, 느꼈다. 그로 인해 풍성한 담론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19편의 작품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심사평]
작품상, 관객상 <자유 연기 / The Monologue>
출산과 육아, 그리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성의 정체성 고립을 이렇게 잘 묘사한 작품은 본 적이 없었다. 경험 없이는 그려질 수 없는 디테일과 진정성 덕분에 어머니부터 친구들, 나의 현재와 미래까지 떠올라 우리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이 반갑고 감사한 작품의 등장에 축하와 찬사를 보낸다.
감독상 <2호 유니폼 / On the Waitlist>
왜곡되지 않은 여성의 신체에 대한 시선으로 관계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그려낸 이 작품을 보는 것은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 날 것의 연기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기는 것이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라고 우리 모두는 생각했기에, 이 상을 드린다.
아이틴즈
작품상 - 수연, 영화로운 19삶
관객상 - B틀어주세요
[심사 총평]
우선, 아이틴즈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10대 여성 감독들의 영화를 관람하며, 응원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 받을 수 있었다. 모두 좋은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이었기에 심사에 굉장한 어려움을 느꼈다. 올 해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주제를 전달하는 개성 있는 표현방식들이 돋보였었다.
[심사평]
작품상 <수연 / Su-yeon>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미장센 속에서 각기 다른 연령대의 여성 인물들이 겪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보여주어 여성의 삶에 대해 한 번 더 되돌아 보게 하였다.
작품상 <영화로운 19삶 / I Want To Be A Movie Director>
여성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으로서 현재 청소년들이 직시하고 있는 대학진학 시스템의 문제를 비판하여 큰 공감을 이끌어 내었고, 꿈을 향한 과정을 가감 없이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피치&캐치 - 극영화
메가박스 대상 - 임선애감독/박관수프로듀서 <69세>
관객인기상 - 조현진감독/정한결프로듀서 <장송곡 싱어>
메가박스 우수상
홍성윤감독/박운아프로듀서 <너는 혼자가 아니야>
김정은감독/김미선프로듀서 <육식공룡의 연주>
조현진감독/정한결프로듀서 <장송곡 싱어>
임규리감독 <창귀전>
피치&캐치 -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 박강아름감독/김문경프로듀서 <외길식당>
포스트핀 상 - 정다솔감독 <그대 나의 동료가 되라>
관객인기상 - 최빛나감독 <걍 집에 있을걸>
진진 우수상
최빛나감독 <걍 집에 있을걸>
정다솔감독 <그대 나의 동료가 되라>
장은주감독/김상숙프로듀서 <신시>
홍유리감독/김대현프로듀서 <워킹투게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