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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영화제

1회 영화제(1997)



전사의 징표Warrior Marks

프라티바 파마

  • 영국
  • 1993
  • 54min
  • 기타 +
  • 16mmm
  • b&w
  • 다큐멘터리

이 영화는 여성생식기 제거의 관습을 둘러싼 문화적, 정치적 문제들을 제기한다. 앨리스 워커의 동명의 책을 기반으로 한 이 영화는 여성생식기 제거라는 논란 많은 소재를 통해 범세계적인 여성억압을 다루고 있다. 여성생식기 할례라고도 부르는 이 전통은 아프리카에 널리 퍼져 있고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이 관습은 여성으로 하여금 처녀성을 간직하게 하고 성적 느낌을 억누름으로써 결혼에 대비시키자는 목적을 갖는다. 다시 말해 클리토리스를 제거하지 않은 여성은 결혼할 만큼 정결하지 않다는 것이다. 앨리스 워커는 이 행위와 관련된 아프리카와 서구의 여성들을 인터뷰하는데 이 인터뷰들은 그들의 경험과 교대로 보여진다. 워커는 자신의 한쪽 눈을 멀게 한 어린시절 총기 사건을 회고하면서 생식기 제거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한다. 워커 자신을 포함한 여러 여성들의 경험을 통해 지구상의 여성문제를 부각시킨다. 이 영화는 시적이고 감정적이지만 동시에 논리적이다. 생식기 제거시술을 춤으로 상징화함으로써 선정주의의 혐의를 피해간다.
 이 영화는 애초에 영국 채널 4 텔레비전에 방영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교육공간이나 극장에서 폭넓게 시사되어 많은 여성들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Director

  • 프라티바 파마Pratibha PARMAR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영국과 미국, 인도에서의 인종과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다룬 <쿠쉬>(1990), 인권운동가 안젤라 데이비스와 준 조단의 생애를 그린 <분노의 장소>(1991) 외에 <전사의 징표>(1993), <조디 포스터 이야기>(1995), <웨이브렝스>(1998), <팝의 여전사>(1998), <시타 지타> (2000), <니나의 천국의 맛>(2006), <앨리스 워커: 진실한 아름다움>(2013) 등이 있다.

Credit

  • Cinematography 내니 세히사리
  • Editor 안나 리븟네
  • Sound 크리스틴 펠리, 클로딘 카타야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