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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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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영화제(2004)



잊혀진 여전사Forgotten Warriors / Ityeojin Yeojeonsa

김진열

  • 한국
  • 2004
  • 90min
  • 기타 +
  • DV6mmdigital
  • color

<잊혀진 여전사>는 해방 공간과 한국전쟁 중에 공작원과 빨치산으로 활동했던 할머니들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15살 나이에 좌익 활동을 시작한 후 빨치산이 되었다가 10여 년의 투옥 생활을 했던 박순자 선생. 지금도 그녀는 장기수들의 행사,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항의 집회, 그리고 이라크 파병 반대 집회 등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면서 열정적으로 통일운동을 벌이고 있다. 역사 속에서 그 존재가 잊혀지고 비가시화되었던 여성 빨치산들, 그러나 그녀들은 민족 통일을 위해 오늘도 전투 중이다.
 김진열 감독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누구보다도 투쟁적으로 격변의 한국 근현대사를 살아 냈던 일군의 여성들의 삶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전사이자 또한 아내, 어머니, 생계 부양자로서, 그리고 ‘남과 북을 동시에’ 살아 내야 했던 그녀들의 세월이 드러난다. 소녀 시절 여성에게 부과되고 교육되는 것들보다 지하활동이 더 좋았으며 ‘동지결혼’을 했으나 그 결혼 생활이 빨치산 경험보다 더 혹독했다는 박순자 선생. <잊혀진 여전사>는 남한의 역사가 지워 버린 혹은 억압한 여성들을 가시화하면서 역사와 여성의 경험이 조우하는 복잡한 지점들을 탐색하고자 한다. 젠더의 문제를 기입함으로써 <잊혀진 여전사>는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다룬 <송환>과는 다른 판본의 영화가 되었으며, <낮은 목소리> 연작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는 또 다른 역사적 질곡을 경험했던 할머니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권은선)
 

Director

  • 김진열KIM Jin-yeul

    1974년 출생. 대진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작품으로는 제1회 장애인 영화제에서 가작을 수상한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 (1999), 제4회 서울국제다큐영상제에서 신진다큐멘터리스트상을 수상한 <땅, 밥 만들기> (2000), 제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된 <잊혀진 여전사>(2004)가 있다.

Credit

  • Cinematography Lim Choun-min 임천민, Suk Sun-young 석선영, Kim Ji
  • Editor Kim Jin-yeul 김진열

PRODUCTION COMPANY

PURN Production 3F Chungkang B/D 343-5 Sindaebang2-dong, Dongjak-gu Seoul 156-847 Korea Tel 82 2 823 9124 Fax 82 2 823 9125 Email docupur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