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영화제(2004)
이치카와 콘
이치카와 콘Ichikawa Kon
1915년에 태어난 이치카와 콘 감독은 도쿄대 출신으로 1930년대 오사카에서 기술학교를 마친 뒤, JO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부에 취직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토호 스튜디오에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과 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1955년까지 풍자적인 작품과 스크루볼 코미디로 유명하여 “일본의 프랭크 카프라”로 불리기도 했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의 피해가 복구되면서 이치카와 콘 감독은 미쳐 가는 세상 속의 부조리함과 혼돈을 영화 속에 담기 시작한다. 코미디에 대한 그의 재능은 곧 인간에 대한 차분하고 동정 어린 묘사로 발전하는데, 일본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1956)와 (1959)과 같은 반전 영화에서 두드러진다. 주요 작품으로는 공해로부터 오염되어 가는 절을 지키는 수도승의 이야기인 (1958), 강박관념과 성의 관계를 그린 (1959), (1963), (1963), 그리고 1965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한 (196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