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MTV를 켜면 여성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랩을 쏟는 남성들의 힙합 뮤직비디오 그리고 실력에 관계없이 외모와 섹스어필을 내세우는 것 같은 부정적 이미지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여성 힙합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미디어를 통한 부정적인 여성 힙합 이미지의 대량 유포는 힙합의 역사에서 여성의 존재를 지우고, 힙합이 이성애 남성의 전유물 혹은 마초적 남성성이 지배하는 문화라는 인식을 강요한다. 이러한 주류 미디어의 상업화 전략 안에서 그녀들의 메시지는 무시되고, 그녀들의 섹슈얼리티만이 전시, 소비되고 마는 듯하다. 하지만 <힙합의 여전사>에서 우리는 인종과 민족, 경제적 배경과 세대도 다르지만, 힙합에 대한 사랑과 신념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살아가는 언더그라운드 여성 힙합의 솔직한 힙합 라이프를 만날 수 있다.
‘힙합으로 살기’에 대한 그녀들의 열정적이고 도전적이며 자부심 있는 태도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지만, 때로는 이로 인해 좌절과 고통에 직면하기도 한다. 여성을 상품화하는 주류 힙합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이에 편승하기를 거부하며, 하위문화로서 힙합이 가진 변화와 저항의 정신에 대해 신념을 버리지 않는 그녀들의 힙합 라이프는 남성 중심의 주류 힙합에 대한 또 하나의 대안이다. <힙합의 여전사>는 여성들이 다양한 문화산업 안에서 어떻게 여성주의 혹은 여성의 목소리로 남성 중심적 문화에 균열을 내고,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며 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임우정)
PROGRAM NOTE
MTV를 켜면 여성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랩을 쏟는 남성들의 힙합 뮤직비디오 그리고 실력에 관계없이 외모와 섹스어필을 내세우는 것 같은 부정적 이미지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여성 힙합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미디어를 통한 부정적인 여성 힙합 이미지의 대량 유포는 힙합의 역사에서 여성의 존재를 지우고, 힙합이 이성애 남성의 전유물 혹은 마초적 남성성이 지배하는 문화라는 인식을 강요한다. 이러한 주류 미디어의 상업화 전략 안에서 그녀들의 메시지는 무시되고, 그녀들의 섹슈얼리티만이 전시, 소비되고 마는 듯하다. 하지만 <힙합의 여전사>에서 우리는 인종과 민족, 경제적 배경과 세대도 다르지만, 힙합에 대한 사랑과 신념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살아가는 언더그라운드 여성 힙합의 솔직한 힙합 라이프를 만날 수 있다.
‘힙합으로 살기’에 대한 그녀들의 열정적이고 도전적이며 자부심 있는 태도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지만, 때로는 이로 인해 좌절과 고통에 직면하기도 한다. 여성을 상품화하는 주류 힙합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이에 편승하기를 거부하며, 하위문화로서 힙합이 가진 변화와 저항의 정신에 대해 신념을 버리지 않는 그녀들의 힙합 라이프는 남성 중심의 주류 힙합에 대한 또 하나의 대안이다. <힙합의 여전사>는 여성들이 다양한 문화산업 안에서 어떻게 여성주의 혹은 여성의 목소리로 남성 중심적 문화에 균열을 내고,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며 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임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