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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영화제

6회 영화제(2004)



가족의 초상Shara / Shara sôju

가와세 나오미

  • 일본
  • 2003
  • 99min
  • 기타 +
  • 35mm
  • color

눈부신 햇살 아래 골목을 누비듯, 아니면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듯 카메라의 시선은 시종 움직이고 있다. 쌍둥이 형제 슈운과 케이. 카메라가 방황하듯 달렸던 골목을 두 형제가 달려간다. 그러다 어느 순간 느닷없이 형 케이가 사라져 버린다. 어디로 갔는지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 케이가 사라지고 난 후 가족들에게 모든 것은 멈추어 버렸다. 그리고 5년이 흘러 동생 슈운은 고등학생이 되었고 미술부에서 사라진 형을 끊임없이 캔버스에 그리고 있다. 엄마는 임신 중이다. 유는 슈운의 어릴 적 친구로 그런 슈운을 조용히 지켜봐 준다. 바사라 축제가 열리는 시기가 되자 한바탕 사람들의 열기가 뿜어져 나온다. 모든 사람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이 축제를 계기로 멈추었던 것들은 다시 움직이고 조금씩 사람들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그리고 엄마의 출산. 새로운 생명을 통해 자신을 얽매고 있던 굴레로부터 벗어나며 그동안 모두가 멈추어 서 있었던 자리에서 한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된다.
 1997년 <수자쿠>로 칸영화제에서 최연소로 신인 감독상을 받으며 유명해진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영화이다. 가와세 감독은 끊임없이 자기 주변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테마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가족의 초상> 역시 ‘가족’이 테마로, 아무런 준비 없이 누군가를 잃어버린 가족들이 묵묵히 각자 상처를 가슴에 묻으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가족의 초상>의 일본 원제는 ‘紗羅雙樹’로 석가가 열반에 들 때 주변에 두 그루씩 서 있던 나무를 뜻한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이 영화에서 직접 엄마 역을 맡기도 하였다. 16mm로 10일 만에 찍었다고 한다. (윤용순)
 

Director

  • 가와세 나오미Kawase Naomi

    1969년 나라현 출생. 1989년에 오사카 사진학교를 졸업한 뒤 4년간 그곳에서 강의를 하던 가와세 나오미는 몇 편의 단편을 만들었으며 이후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93년에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8mm 다큐멘터리 을 만들었으며, 1995년에는 자신의 할머니를 다룬 다큐멘터리 를 발표했다. 1997년에 연출한 극영화 로 그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1999), (2000), (2001)가 있다.

Credit

  • ProducerYoshiya Nagassawa
  • Cast Fukunaga Kohei, Hyoudo Yuka, Kawase Naomi
  • Screenwriter Kawase Naomi
  • Cinematography Sato Yuzuru
  • Editor Anraku Shotaro, Sanjo Tomoo
  • Music UA
  • Sound Mori Eiji

PRODUCTION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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