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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영화제(2004)



투샤 할머니Granny / Baboussia

리디아 보브로바

  • 러시아, 프랑스
  • 2003
  • 100min
  • 기타 +
  • 35mm
  • color

한평생을 딸과 사위, 손자, 손녀들을 돌보며 살아온 투샤 할머니. 그러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필요없게 되자 사위 이반은 아내 베라의 입원을 핑계로 할머니를 그녀의 여동생 안나의 집으로 보낸다. 알코올 중독자 조카 빅터가 괴롭기는 하나 동생 안나의 따뜻한 환대로 그럭저럭 마음을 붙여 가던 투샤 할머니에게 딸 베라의 사망소식이 전해진다. 슬픔에 몸져눕는 할머니. 설상가상으로 동생 안나가 의자에서 떨어져 병원에 입원해야 하자 투샤 할머니는 또다시 머물 곳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사위 이반과 손녀 루바, 타이아의 집을 차례로 방문하지만 배은망덕한 그들은 할머니를 짐짝 취급할 뿐 아무도 모시려 하지 않는다.
 결국 체첸 난민이 된 손자 톨릭의 집에 묵게 된 투샤 할머니는 실어증에 걸린 증손녀 올렌카에게 기적의 선물을 주고 마지막 길을 떠난다.
 투샤 할머니 역을 맡은 니나 쇼비나는 전문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깊게 주름진 얼굴에서 표출되는, 무표정하고 슬프지만 진솔한 삶의 표정들은 그녀의 연기를 한층 빛나게 해 준다. 가족이나 국가로부터 아무것도 보상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러시아 노인들의 척박한 삶을, 담담하지만 가슴 찡하게 그려 낸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시 생활의 최전선에서 가정과 국가를 이끌어 나갔던 옛 소련 여성들에게 바치는 영화이며 가족의 가치가 퇴색해 버린 오늘날 러시아의 현실에 대한 은유이자 비판이다. (임성민)
 

Director

  • 리디아 보브로바Lidia Bobrova

    1952년 러시아 치타에서 태어난 리디아 보브로바는 레닌그라드주립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모스크바국립영화학교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이후 1987년부터 2년간 대학에서 시나리오와 연출을 공부했으며, 1988년 첫 번째 단편 를 연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1991)과 (1998)가 있다.

Credit

  • ProducerAndrei Zertsalov, Jean Bréhat
  • Cast Nina Choubina, Anna Ovsiannikova, Vladimir Koulako
  • Cinematography Valéry Revitch
  • Editor Tatiana Bistrova
  • Music Valse de Serguei Anoufriev
  • Sound Maxime Bielovolov

PRODUCTION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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