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터키 북부의 코마토 고원에는 평생을 짐을 지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여름비가 내리기 시작되면 마을 사람들은 이 고지로 이동하여 가축을 키우며 한철을 보낸다. 짐은 전부 여성들의 몫이다. 남성들은 짐을 지지 않는다. 짙은 운무에 몸을 감춘 가파른 바위산의 좁고 미끄러운 길을 따라 3,500미터 정상까지 오르는 이 여성들의 등에는 여름살이를 이어갈 모든 것이 실린다. 식량과 땔감, 심지어 집을 지탱할 기둥과 흙을 짊어진 여성들의 행렬이 이어질 때 영화는 여성들이 짊어지는 삶의 무게에 대한 진지한 메타포가 된다. 카메라를 향해 순박하게 웃음짓던 젊은 여성은 이렇게 노래한다. “짐은 전부 여자들이 짊어지지. 그래서 난 여기가 싫어.” (남인영)
PROGRAM NOTE
터키 북부의 코마토 고원에는 평생을 짐을 지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여름비가 내리기 시작되면 마을 사람들은 이 고지로 이동하여 가축을 키우며 한철을 보낸다. 짐은 전부 여성들의 몫이다. 남성들은 짐을 지지 않는다. 짙은 운무에 몸을 감춘 가파른 바위산의 좁고 미끄러운 길을 따라 3,500미터 정상까지 오르는 이 여성들의 등에는 여름살이를 이어갈 모든 것이 실린다. 식량과 땔감, 심지어 집을 지탱할 기둥과 흙을 짊어진 여성들의 행렬이 이어질 때 영화는 여성들이 짊어지는 삶의 무게에 대한 진지한 메타포가 된다. 카메라를 향해 순박하게 웃음짓던 젊은 여성은 이렇게 노래한다. “짐은 전부 여자들이 짊어지지. 그래서 난 여기가 싫어.” (남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