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뮤직비디오인 <워킹 걸>은 노동하는 여성기계인간들을 구매자에게 소개하는 장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부, 교사, 여승무원, 테이블댄서, 간호사, 청소부가 차례로 등장하는데 이 직업은 모두 가부장제의 성별노동분업체계에서 여성에게 할당되어 있는 것들이다. 창백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타인을 돌봄’이라는 가치 아래 철저하게 자신의 노동으로부터 소외되고 때로는 관음증적 시선에 붙들리는 여성들의 노동조건을 비판적으로 일별하게 해준다. (권은선)
PROGRAM NOTE
짧은 뮤직비디오인 <워킹 걸>은 노동하는 여성기계인간들을 구매자에게 소개하는 장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부, 교사, 여승무원, 테이블댄서, 간호사, 청소부가 차례로 등장하는데 이 직업은 모두 가부장제의 성별노동분업체계에서 여성에게 할당되어 있는 것들이다. 창백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타인을 돌봄’이라는 가치 아래 철저하게 자신의 노동으로부터 소외되고 때로는 관음증적 시선에 붙들리는 여성들의 노동조건을 비판적으로 일별하게 해준다. (권은선)
1977년 스위스 뉴사텔 출신으로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0년 , 을 시작으로 DV Video, 16mm, 35mm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스위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2001), (2003), (2004) 등이 있다.
Credit
ProducerCorine Stübi, Yanick Fournier
Cast Corine Stübi, Jan Schomburg, Sandra Vanslo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