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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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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영화제(2011)



핑크 사리Pink Saris

킴 론지노토

  • 영국, 인도
  • 2010
  • 96min
  • 12 +
  • HD
  • color
  • 다큐멘터리

카스트 가정폭력 여성쉼터

2010 토론토국제영화제
 /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소녀의 삶은 잔혹하다… 여인의 삶은 더 잔혹하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 킴 론지노토가 만든 평범하지 않은 여인들의 삶에 대한 최신작. 삼팟은 다른 여자들처럼 아주 어릴 때 결혼을 하고, 시댁에서 혹사당하고, 학대당한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투쟁 끝에 시댁을 떠나서, 마침내 우타르 프라데시 전역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영웅으로 유명해진다.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때때로 목숨을 건 투쟁이다. 특히 카스트 제도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인도의 최하층 여성들에게 삶과 죽음은 반대말이 아닌 이음동의어가 되기도 한다. 북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에 사는 ‘불가촉천민’여성의 목숨은 남성중심 문화에 저당잡힌 부채일 뿐이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생면부지의 남자에게‘팔려가듯’결혼하고, 남편 가족들의 학대와 성폭력은 놀라울 것 없는 관례다. 혼전 임신은 곧 가족에 의한 명예살인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스스로가 불가촉천민이었던 삼팟은 이러한 폭력의 굴레를 거부하고 ‘굴라비(분홍) 갱’을 조직하여 공기처럼 존재하는 여성 학대의 전통에 맞선다.
 킴 론지노토 감독은 연분홍 사리를 갑옷처럼 두르고 홀홀단신 폭력에 맞서는 삼팟의 팔을 차분히 응시한다. 그리고 그 차분함은 삼팟의 거침 없는 투쟁을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 그러나 늘 피해 여성의 눈물을 닦아주던 삼팟이 카메라 앞에 힘없이 앉아 칼날 위에 선활동가의 고통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훔치는 순간, 영웅적 활동가의 서사로 흐를 것 같던 <핑크 사리>는 흙먼지 뒹구는 땅바닥으로 몸을 낮춘다. 그리고 바로 그때, 우리 역시 한 투쟁가의 인간적 면모에 대한 연민이 아닌, 모든 여성에게 ‘여전히’야만스러운 초월적 폭력과 마주하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한다. (이혁상)
 

Director

  • 킴 론지노토Kim LONGINOTTO

    전세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다큐멘터리 감독 중 한 사람으로, 강렬한 인물 묘사와 논쟁적인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거침없는 여자들>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전세계 영화제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된 <법조계의 자매들>(2005)은 2008년 피바디상과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고, <핑크 사리>(2010)는 셰필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redit

  • ProducerAmber LATIF, Girjashanker VOHRA
  • Cast Sampat Pal DEVI, Niranjan PAL, Renu Devi PASWAN
  • Cinematography Kim LONGINOTTO
  • Editor Ollie HUDDLESTON
  • Music Midival PUNDITZ
  • Sound Girjashanker VOHRA

PRODUCTION COMPANY

Vixen Films 26 Balfour Rd., London N5 2HE, UK Tel 44 207 359 7368 Email kimlonginotto@hotmail.com

WORLD SALES

Vixen Films 26 Balfour Rd., London N5 2HE, UK Tel 44 207 359 7368 Email kimlonginott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