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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영화제(2014)



풍비박산Shattered

쉬 통

  • 중국
  • 2011
  • 100min
  • 15 +
  • HD
  • color, b&w
  • 다큐멘터리

Sex_Gender노동자 쉬 통 유랑민 3부작 중국 독립Documentary 하층민

2013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놉시스

은퇴한 철도공무원인 “탕 아저씨” 탕 시신은 부인을 잃은 홀아비로 올해 여든 줄에 접어들었다. 허베이 지방에 있는 초라한 집에 혼자 살고 있는 그는 장성한 자식들이 찾아오는 것을 그닥 반기지 않지만, 딸인 차이펑과는 가깝게 지낸다. 놀라운 기억력을 지니고 있는 탕 아저씨는 자신의 삶을 막힘없이 술회하면서 중국의 20세기 역사를 들려준다. 이 다큐멘터리는 매춘업소를 운영하면서 불법 채굴업에 관계하고 있는 딸 차이펑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그램 노트

오랜 시간 타지에서 힘들게 살아가던 탕 차이펑(탕 샤오옌)이 설을 맞이해, 허베이성에 있는 고향집을 방문한다. 그녀의 연로한 아버지
 탕씨 노인은 놀라운 기억력으로 자신의 지나온 삶을 파편적이지만 자세하게 술회한다. 탕 샤오옌은 연로하신 아버지와 행복한 설을 보내고 싶지만, 가족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고, 형제들은 차례로 집을 떠난다. 영화의 마지막,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탕씨 노인을 뒤로한 채 탕 샤오옌도 고향을 떠나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풍비박산>은 쉬 통의 소위 유랑민 3부작 중, <초여름>, <점술가>를 이은 마지막 편이다. 그의 다큐멘터리 작업은 매우 유기적으로 연
 계되었는데, 그의 첫 다큐멘터리 <초여름>은 중국의 여성 성노동자의 삶을 다루었으며, 그 후속작 <점술가>는 그 여성 성노동자가 찾아가는 점집의 가난한 점쟁이 부부를 찍었다. <풍비박산>은 <점술가>에 등장했던 성노동자 탕 샤오옌의 고향집에 찾아가 그의 아버
 지를 찍는다. (마찬가지로, 작년에 제작된 쉬통의 <넷째 오빠>역시 탕 샤오옌의 넷째 오빠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애초에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법적/정치적 문제로 인해 아쉽게도 올해 영화제에서는 상영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하층민 여성, 여성 성노동자들의 삶을 비추는 그의 다큐멘터리 작업은 남성감독으로서 여성 성노동자를 다큐멘터리의 소재로 이
 용했다는 일각의 비판과 함께, 하층민 여성을 카메라에 담을 때 발생하는 (남성) 감독의 태도와 다큐멘터리의 윤리적 문제를 첨예하게
 촉발시켰다. 쉬 통의 유민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풍비박산>은 하층민을 다루는 중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문제, 하층민의 삶과 그들을
 재현하는 카메라의 정치적, 미학적, 윤리적 문제를 깊게 상기시킨다. [김정구]

Director

  • 쉬 통XU Tong

    1965년 베이징 출생. 베이징방송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08)은 쉬 통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레드카멜레온상을 받았다. 그의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2010)는 중국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중국 독립영화제에서 최고의 다큐멘터리 10편에 선정되었다. 은 2011년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와 2012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