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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영화제(2016)



올리비아Olivia

기숙사 여학교에서 일어난 일, 프랑스 판 <제복의 처녀>

자클린 오드리

  • 프랑스
  • 1951
  • 94min
  • 12 +
  • Beta
  • b&w
  • 픽션

Romance Queer Classic

Korean Premiere


 
 
시놉시스

 
 
 
 
 
 
 
 


 
 
 
 
 
 
 
 

영국의 10대 소녀 올리비아는 부유층 자녀들을 위한 파리 외곽의 작은 사립학교에 다니게 된다. 재학생들은 교장인 줄리와 교사 카라가 각각 맡고 있는 두 개의 기숙사에 나눠 생활하고 있다. 병약해 보이지만 수완이 보통이아닌 카라는 줄리에게 병적일 정도로 집착을 보인다. 올리비아는 줄리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 둘의 관계를 알게 된 카라는 질투심에 불타오른다.


프로그램 노트


 
 
 
 
 
 
 
 

이차대전이 끝나고 1950년대 후반 뉴웨이브가 등장하기 전까지 프랑스 영화계의 거의 유일한 여성감독이었던 자클린 오드리는 여성의 성역할과 섹슈얼리티를 급진적으로 그린 콜레트의 소설을 각색한 <지지>(1949)와 <민느>(1950)로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그 직후 발표한 <올리비아> 역시 시대를 앞서간 대담한 영화였다. 1949년 발표된 도로시 스트레이치의 반(半) 자전적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당시 영국에서 상영이 금지됐을 정도로 파격적인 레즈비언 로맨스를 다뤘다. 여자 기숙사 학교에서 일어난 교사와 학생 간의 로맨스, 그리고 여교사들 간의 성적 관계라는 주제는 <제복의 처녀>(1931)나 <아이들의 시간>(1961)을 연상시킨다. 특히 <올리비아>가 앞서 제작된 <제복의 처녀>의 영향을 받았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제복의 처녀>가 미니멀한 직선의 미장센과 파시즘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엄격한 규율을 강조한다면, <올리비아>는 여자들만의 세상을 고립된 천국으로 그리며 부드러운 곡선 계단, 과도한 소프트 필터와 나른한 패닝의 사용, 화려한 장식과 의상들로 꽉 찬 미장센을 전시한다. 교사와 학생, 교사와 교사 간에 일어나는 유혹과 복잡한 감정은 질식할 것만 같은 우아함 속에 폐쇄공포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명의 교장, 줄리와 카라 간의 잔인하고도 맹렬한 질투와 사랑, 교장 줄리와 영국 소녀 올리비아 간의 열병 같은 사랑은 줄리가 밤에 올리비아를 찾아가기로 약속하면서 고조에 이른다. 이 장면과 올리비아가 자신의 욕망이 줄리를 향한 다른 소녀들의 감정과 다르다는 것을 규명하는 장면에서 레즈비어니즘은 분명히 가시화된다. 교장을 맡은 두 배우, 에드위지 푸이에르와 시몬느 시몽의 인상적인 연기가 그 밀도와 깊이를 더한다. [조혜영]   

Director

  • 자클린 오드리Jacqueline AUDRY

    설명 준비중입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