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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영화제(2016)



노 홈 무비No Home Movie

더 이상 어머니도 집도 없다, 샹탈 애커만의 마지막 작품

트레일러 재생

샹탈 애커만

  • 벨기에, 프랑스
  • 2015
  • 115min
  • 15 +
  • DCP
  • color
  • 다큐멘터리

Mom Migration_Residence Violence

2016 홍콩국제영화제


 
 
 

시놉시스

이 영화는 감독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다. 그녀는 폴란드에서 자행된 집단 학살과 학대에서 도망쳐 1938년에 벨기에로 왔다. 영화에는 브뤼셀의 자택에서만 생활하는 그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어머니가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프로그램 노트

<노 홈 무비>는 애커만이 내 작품의 중심이라고 했던 어머니, 나탈리에 대한 영화다. 애커만은 자신의 마지막 작품인 이 영화에서 늙고 병들어 곧 사라질 어머니의 기억을 포착하고 그녀를 보존하고자 한다. <노 홈 무비>는 이전 영화들의 형식적 스타일과 주제를 원초적인 방식으로 모두 품는다. 마지막은 기원이 된다. 고정된 카메라로 촬영된 방과 부엌, 수평 트랙킹의 황량한 외부 풍경, 폴란드 이민자이자 아우슈비츠 생존자이고 브뤼셀의 중산층 주부로 살았던 어머니, 그리고 감자껍질 벗기기가 이 영화 안에 있다. 이 영화는 뉴욕에서 머물던 시절 제작했던 서간체 실험영화 <집에서 온 소식>(1977)의 비대칭적인 답장과도 같다. 1977년에는 시차를 두고 어머니에게서 편지를 받지만, 현재에는 실시간으로 스카이프를 통해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한다. <집에서 온 소식>은 애커만의 보이스 오버를 배경으로 어머니가 부재한 뉴욕의 거리를 담지만, <노 홈 무비>에서는 어머니의 집(특히 부엌)과 신체가 전면에 등장한다.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어머니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상이한 욕망이 <집에서 온 소식>을 감도는 주제라면, <노 홈 무비>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더 이상 집이 없어진(No Home) 상태를 말한다. 집은 어디인가? 유목민을 자처하는 그녀에게 그나마 돌아갈 집의 역할을 해주었던 어머니마저 사라졌다. 긴 인서트 쇼트로 교차 편집되는 이스라엘은 집이 될 수 있는가? 21세기, 유비쿼터스 영상 이미지 시대에 시간이란, 집이란 무엇인가? <노 홈 무비>는 개인적으로는 어머니에게 바치는 정서적인 애가이며, 더 넓게는 더 이상 집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 시대에 대한 영화다. [조혜영]

Director

  • 샹탈 애커만Chantal AKERMAN

    동세대 가장 중요한 영화 감독 가운데 한 명인 샹탈 에커만은 1970년대 초반부터 유럽 실험 영화의 선두적인 인물이었다. (1975), (1977), (1978), (1976) 등 35mm 장편영화부터 비디오 에세이, 실험적인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40여 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1995년부터는 전시장과 갤러리, 아트하우스에 비디오 설치 작업을 하는 시도도 했으며, 2015년 그녀의 마지막 다큐멘터리 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2015년 10월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Credit

  • ProducerChantal AKERMAN, Patrick QUINET, Serge ZEITOUN
  • Screenwriter Chantal AKERMAN
  • Cinematography Chantal AKERMAN
  • Editor Claire ATHERTON
  • Sound Chantal AK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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