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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영화제(2016)



식탐Madame Has Her Cravings

참을 수 없는 식욕의 돌진

알리스 기-블라쉐

  • 프랑스
  • 1906
  • 4min
  • 전체
  • HD
  • b&w
  • 픽션

Body Comedy Classic

Korean Premiere


 

시놉시스

임신부가 남편과 아이를 이끌고 도시를 누빈다. 식욕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음식을 훔치면서 말이다.


프로그램 노트

임신한
 여성의 몸의 변화를 코믹하고 다이내믹하게 묘사한 영화. 한 여성이 임신으로 엄청난 식욕을 갖게 된다. 그녀는 아이의 막대사탕, 신사의 술, 거지의 청어, 상인의 담배, 가릴
 것 없이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을 입 속에 넣으려 한다. 이 영화의 묘미는 건강하게 묘사된 임신한 여성의
 식탐과 그녀의 포만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바스트 쇼트에 있다. 여자가 남편과 산책을 하다 목표물을
 발견하는 전신 쇼트와 그 대상을 빼앗아 먹으며 만족해하는 여자의 얼굴 클로즈업의 반복된 교차편집은 식탐의 강도를 효과적으로 높여가며 이 주제를
 탁월하게 표현한다. [조혜영]   

Director

  • 알리스 기-블라쉐Alice GUY-BLACHÉ

    알리스 기-블라쉐는 1873년 파리 태생으로 프랑스와 미국 영화의 선구자적 인물이다. 레옹 고몽의 비서로 영화 일을 시작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영화의 태동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의 세계 최초 영화 상영을 목격한 그녀는 영화로 공장을 나서는 일꾼들을 그대로 담는 것보다는 더 나은 걸 할 수 있을 거라 느껴 사장인 고몽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다. 이야기를 담을 기회를. 젊고 경험도 없었지만 1896년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최초의 극영화, 을 만들어 낸다. 이 영화는 조르쥬 멜리에스의 영화들에도 앞선다. 그녀는 1907년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고몽사의 제작 책임을 맡았다. 3년 후 자신의 회사 ‘솔락스’를 차리고 1912년에는 스튜디오를 설립해 첫 여성 스튜디오 운영자가 된다. 프랑스(1896~1907)와 미국(1910-1920)에서 그녀는 수천 편의 영화를 쓰고 제작하고 연출하면서 흑백에 색상 입히기, ‘속임수’ 촬영, 다인종 캐스팅, 동시 음향 등의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영화의 태동기에 이러한 심대한 기여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영화역사에서 간과되어 왔으며, 종종 영화의 잊혀진 선지자로 숭배되었을 뿐이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