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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영화제(2016)



우표 붙이는 여자A Sticky Woman

코미디와 계급의식의 절묘한 만남

알리스 기-블라쉐

  • 프랑스
  • 1906
  • 2min
  • 전체
  • HD
  • b&w
  • 픽션

Comedy Labor Classic

Korean Premiere


 

시놉시스

한 귀부인이 하녀를 데려와 우표에 침을 묻히게 한다. 이 광
 경을 본 한 남자가 흥분해서는 하녀에게 억지로 키스를 하는
 데, 그 둘의 입은 서로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코미디는
 알리스 기-블라쉐의 재능이 눈부시게 발현되었던 장르다. 특히
 성과 계급은 근대의 시대성을 풍자하기 위한 주요 소재였다. <사랑의 위계>(1906)와 더불어 이 영화는 그러한 기-블라쉐의 장기가 총
 집합된 작품이다. 우체국에서 주인이 많은 양의 우표를 붙이기 위해 하녀의 혀를 사용한다. 그녀는 문자 그대로 효율성과 생산성의 증진이 목적인 끈적이는 풀 기계가 된다.
 
그리고 이 상황에 난입한 한 남자의 키스는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며 웃음을 만들어 낸다. [조혜영]   

Director

  • 알리스 기-블라쉐Alice GUY-BLACHÉ

    알리스 기-블라쉐는 1873년 파리 태생으로 프랑스와 미국 영화의 선구자적 인물이다. 레옹 고몽의 비서로 영화 일을 시작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영화의 태동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의 세계 최초 영화 상영을 목격한 그녀는 영화로 공장을 나서는 일꾼들을 그대로 담는 것보다는 더 나은 걸 할 수 있을 거라 느껴 사장인 고몽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다. 이야기를 담을 기회를. 젊고 경험도 없었지만 1896년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최초의 극영화, 을 만들어 낸다. 이 영화는 조르쥬 멜리에스의 영화들에도 앞선다. 그녀는 1907년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고몽사의 제작 책임을 맡았다. 3년 후 자신의 회사 ‘솔락스’를 차리고 1912년에는 스튜디오를 설립해 첫 여성 스튜디오 운영자가 된다. 프랑스(1896~1907)와 미국(1910-1920)에서 그녀는 수천 편의 영화를 쓰고 제작하고 연출하면서 흑백에 색상 입히기, ‘속임수’ 촬영, 다인종 캐스팅, 동시 음향 등의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영화의 태동기에 이러한 심대한 기여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영화역사에서 간과되어 왔으며, 종종 영화의 잊혀진 선지자로 숭배되었을 뿐이었다.

Credit

    WORLD SALES

    Gaumont Pathé Archives 33 1 49 48 15 06 abertola@gaumontpathearchives.com www.gaumontpathearchiv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