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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영화제(2016)



다가오는 것들Things to Come

철학과 행동, 무엇이 다가올 세계에 변화를 가져오는가

트레일러 재생

미아 한센-로브

  • 프랑스,독일
  • 2016
  • 100min
  • 전체
  • DCP
  • color
  • 픽션

Aging Activism

2016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부문 은곰상


 

시놉시스

파리의 한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나탈리. 열정적인
 교사인 그녀는 사고하는 즐거움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나 있지만, 시간을 쪼개 자신의 가족,
 가르쳤던 학생들, 집착이 심한 엄마를 만나며 바쁜 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나탈리의 남편은 다른 여자가 생겼
 다며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한다. 느닷없이 찾아온 자유. 나
 탈리는 이제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프로그램 노트

2016년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다가오는 것들>은 이미 많은 것을 경험해서 인생에 더
 이상 새로울 것은 없다고 생각하던 철학교수 나탈리가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으며 시작된다. 학생들은 교육은
 교실이 아니라 사상의 실천을 위한 시위 현장에서 이뤄진다며 나탈리의 권위에 맞서고, 출판사는 그녀가
 저술한 철학 교과서의 표지를 젊은 독자의 구미에 맞게 바꾸려 한다. 결정적으로 남편이 불륜을 고백하고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의 삶은 완전히 흔들린다. 나탈리는
 애제자였던 파비앙이 조직한 대안 공동체에 잠시 머물지만, 68세대로서 급진적 운동에 참여한 적 있는
 나탈리는 다소 회의적이다. 영화는 혁명을 원하는 젊은 세대와 균형을 지향하는 중장년층,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관찰적인 태도를 취한다. 대신, 따뜻하고 휴머니즘적인 시선으로 확실성에서 불확실성으로, 확신에서
 도래할 세계에 대한 수용으로 서서히 이동하는 나탈리의 미묘한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감독의 부모가 철학교수인
 만큼 지적 토론과 아카데미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나탈리가
 “
역겨운 스탈린주의자라고 독설을 내뱉거나 리뉴얼한 철학교과서 표지가 M&M 초콜릿 같다고 비꼬는 장면, 죽은 어머니가 남긴 검은
 고양이의 알레고리 등, 관련된 유머 또한 훌륭하다. 이 완벽한
 자연스러움은 또한 이자벨 위페르의 놀라운 연기와 빛의 흐름을 포착한 촬영에 빚지고 있다. 이혼 후의
 불안감을 로맨스로 손쉽게 해소하지 않은 설정과 지적인
 여성 캐릭터의 생동감 넘치는 묘사는 세련된 페미니스트적 성취다. 지적이면서 감각적이고 위트로 넘쳐나는 <다가오는 것들>은 신선하면서도 성숙하다. [조혜영]

Director

  • 미아 한센-로브Mia HANSEN-LØVE

    1981년 파리 태생인 미아 한센-로브는 17세에 올리비아 아사야스 감독의 에서 연기로 데뷔했다. 파리의 국립예술원에서 수학한 그녀는 「까이에 뒤 시네마」에 기고하기도 했다. 단편 영화를 몇 편 연출한 후, 그녀는 란 장편 데뷔작으로 세자르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루이 들뤼크상 최우수 데뷔작 부문에서 수상했다. 은 그녀의 다섯 번째 장편이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