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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영화제(2020)



속삭임Murmur

트레일러 재생

헤더 영

  • 캐나다
  • 2019
  • 86min
  • 15 +
  • DCP
  • color
  • 픽션

Asian Premiere

장년 여성 / 공허 / 교감 / 동물

SYNOPSIS

시놉시스

도나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어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사회 봉사를 수행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안락사가 예정된 나이든 개를 집으로 데려온 후 도나는 금세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된다. 공허함을 채우려는 헛된 시도의 일환으로 도나는 점점 더 많은 동물들을 집으로 데려 오기 시작하고 곧 감당하지 못할 지경까지 이르는데...

 

 

프로그램 노트

60대 여성인 도나는 무료한 삶을 살고 있다. 그녀의 일상에는 거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대화를 나눌 상대도 부재해 보인다. 딸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하지만, 아무런 응답을 듣지 못한다. 혼자 사는 집에 정물처럼 앉아 와인을 마시는 것 정도가 도나의 유일한 위안 이다. 그러던 중 그녀는 음주운전 혐의로 인해 동물 보호소에서 사회봉사를 하게 된다. 그르렁거리는 동물들을 안고 쓰다듬으며 내면의 외로움을 점차 채워 나가던 도나는 급기야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락사가 예정된 병든 개 찰리를 집에 데려 가기로 결정한다. 찰리를 씻기고 먹이며 도나의 삶은 안정감을 찾아가는듯 싶지만, 그녀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점차 더 많은 동물들을 집에 들인다. 고요하고 적막하던 도나의 집은 이윽고 고양이, 개, 햄스터와 같은 동물들로 넘쳐나고, 수습 불가한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속삭임>은 헤더 영 감독과 비전문 배우들이 동물들과 함께, 동물 보호소와 같은 실제 장소에서 대본 없이 촬영한 영화다. 고독한 삶의 표정과 동물들의 통제되지 않는 움직임은 고정된 카메라에 건조하지만 부드럽게 담긴다. 감독은 불안과 우울을 겪는 외로운 노년의 여성이 개를 키우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자신의 단편 <하워드 앤드 진>(2014)의 아이디어를 확장해 <속삭임>을 만들었다. 사회적 관계망과 돌봄, 노년 여성의 소외와 같은 문제들이 도나의 느린 움직임과 감정을 문득 드러내는 얼굴 위로 스민다. [손시내]​ 

Director

  • 헤더 영Heather YOUNG

    캐나다 출신의 헤더 영 감독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에 거주 중이다. 단편 (2014), (2016), (2017)를 연출했고 첫 장편 연출작 (2019)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부문 국제비평가상, 슬램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Credit

  • ProducerMartha COOLEY
  • Cast Shan MACDONALD
  • Screenwriter Heather YOUNG
  • Cinematography Jeffery WHEATON
  • Editor Heather YOUNG

WORLD SALES

Acéphale / Mustafa UZUNER / 14384967860 / mustafa@acephale.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