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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영화제(2020)



애국자 게임 2 - 지록위마Patriot Game 2 – To Call a Deer a Horse

트레일러 재생

경순

  • 한국
  • 2019
  • 97min
  • 전체
  • DCP
  • color, b&w
  • 다큐멘터리

금기 / 검열 / 프레임 / 그룹 인터뷰

SYNOPSIS

시놉시스 

2013년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이유로 2014년 당시 제 2 야당이었던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해산됐다. 이 영화는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된 당사자, 주변 관계자,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 여론과 거짓 정보,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북에 대한 인식 등 인터뷰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뒤늦은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가 놓친 건 무엇일까? 

 

 

프로그램 노트

박근혜 정부 당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관련자들이 내란음모죄로 체포된다. 이와 관련해 통합진보당은 헌정사상 최초로 강제 해산당했고, 이석기를 비롯한 몇몇은 유죄를 선고받아 구속 수감되었다. 박근혜 퇴진 촛불 시위로 뜨겁던 광장에서 구속자들의 아내는 관련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며 외면당한다. 시민의 힘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내란음모와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은 사람들이 돌이켜 봐야 할 관심사에서 여전히 멀리 있다. <애국자 게임>을 통해 한국인의 애국심과 민족주의의 문제를 풍자적으로 꼬집었던 경순 감독은 <애국자 게임2 - 지록위마>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민주주의의 폐쇄성을 무겁게 지적한다. 영화에서 다루는 사건은 소외되고 배제된 것에 주목해온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익숙한 주제지만, 표면적으로 공정한 법 적용을 통해 이뤄진 배제라는 점에서 한층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 감독은 언론인, 활동가, 전 통진당 의원, 변호사, 구속자 등 그룹 인터뷰를 통해 정부와 언론의 공모와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의 순진한 믿음, 그 사이에서 진행되는 피해자들의 자기 검열과 다수의 침묵을 짚는다. 통진당 해산 관련 문제는 아무도 이에 관해 선뜻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끼리라도 조금씩 말문을 터보자고 제안하는 듯한 조심스러운 인터뷰는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아프게 가리킨다. [김소희]​

Director

  • 경순KyungSoon

    199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해 7편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경순 감독은 영화 작업을 통해 거대 담론과 이데올로기 속에 갇힌 한국 사회의 이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한다. 경순 감독의 모든 작품은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지만 서로 연결된 것처럼 하나의 작업이 다음 작품을 끌어내는 모티프가 된다. 현재는 신작 이후 좀비가 된 한국 사회를 더 파고들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Credit

  • ProducerCHOAE Jihyeon
  • Screenwriter MOON Youngsim
  • Cinematography TAE Manho
  • Editor KyungSoon
  • Music LEE Jieun
  • Sound PYO Yongsoo

WORLD SALES

Korean Distributor / Mooch Film / CHOAE Jihyeon / jihyeoncho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