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영화제(2020)
트레일러 재생
제니퍼 리더
미스테리 / 스릴러 / 십대 / 여성연대
시놉시스
도시 외각의 악몽이기도 하고 네온사인에 둘러싸인 십대의 열병인, 이 애타는 미스터리는 여고생의 불가사의한 실종으로 인한 작은 중서부 지역에 퍼지는 두려움과 불신의 물결을 추적한다. 일상 생활 아래 숨어있는 외로움과 어두움이 점차 드러나면서 집단적 각성은 마을의 십대 소녀들을 압도하여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을 때까지 힘을 모은다. <나이브스 앤 스킨>은 몽롱한 꿈처럼 특별한 성장물 느와르이다.
프로그램 노트
미국의 중서부의 작은 마을, 고등학생 캐롤린이 실종된다. 이 실종을 계기로 캐롤린의 엄마, 그 친구와 친구의 가족 등 이 지역공동체에 숨겨져 있던 어둡고 비밀스러운 관계들이 드러나며, 허물어지고 변화한다. 《트윈 픽스》의 세계를 다인종적이고 퀴어적인 페미니즘적인 시각에서 다시 쓴 것 같은 이 영화 안에서 어른들은 대체로 망가져 있고, 남자들은 포악하거나 비겁하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은 일탈적이지만 영리하고 솔직하며, 관계에 있어 공감적이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전형적인 것 같은 소녀들의 코스튬과 미술은 영화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감독은 이 영화의 장르를 '틴 느와르'(teen noir)라고 소개한다. 느와르 장르를 (비)공식적 특정 사회 공간을 통과해가는 인물들의 추락을 관찰하는 장르로 이해한다면, 십 대 소녀들의 특화된 공간은 학교와 가정이 된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 때, 소녀들에게는 학교와 가정이라는 공통 조건 외에는 서로 간의 상호작용이 부재했다. 그 모든 관계를 하나의 관계 속에 묶어주는 계기로 작동하는 것이 캐롤린의 실종이다. 캐롤린의 실종은 등장인물들의 비밀과 거짓말이 하나씩 풀어지는 계기가 되며, 상관없어 보이는 인물들이 감정적 연대를 서로 쌓아간다. 영화에서 주요하게 작동하는 것은 소녀들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이다. 다소 불친절하게 제시되는 감정과 사건들에 무리없이 관객들이 동참하게 해 준다. [이유미]
제니퍼 리더Jennifer REEDER
제니퍼 리더는 관계, 트라우마 및 대처에 관한 사적 픽션 영화를 구성한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그녀의 서사는 혁신적이고 방과 후 영상, 아마추어 뮤직 비디오, 그리고 마술적 사실주의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에서 차용된다. 그녀의 영화들은 선댄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로테르담 영화제, 런던 영화제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꾸준히 상영되었고 다수의 수상을 통해 오스카 후보작 자격을 얻은 여러 작품이 있다.
Korean Distributor / Lumix Media / 02-585-0350 / lumixmedi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