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영화제(2022)
이순학, 정나라
광주여성영화제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지역문화운동
광주여성영화제는 2010년 1회 영화제를 시작해 2022년 13회를 앞두고 있다. 2019년, 10회를 맞은 기념으로 다큐멘터리 <어쩌다 10년>을 제작했다. 여성창작집단 '틈'이 제작한 영화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보고 싶어서 '어쩌다' 시작했다고 영화의 포문을 열지만, 그 '어쩌다'는 영화에 대한 사랑,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는, 힘을 조직하고 싶어 하는 운동에 대한 열정이 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이 다큐멘터리의 관객 누구나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광주’여성영화제, 지역영화제로서 정체성이다. 1회 영화제를 시작할 때 광주여성센터를 비롯 다양한 광주 시민 단체들로 광주여성영화제추진위를 꾸렸던 것처럼, 지금도 참여단체 제도를 두고 수십 개의 지역 사회 단체들과 함께 영화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상영작 선정기준도 ‘광주의 관객’이 보기에 적합하고 시의적절한 영화라는 것 또한 인상 깊다. 지난 13년간 광주 지역 영상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지역 여성영화 운동, 지역 문화 운동이라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인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이순학LEE Soonhak
광주에서 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나라JEONG Nala
광주에서 영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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