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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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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영화제(1999)



미워도 다시 한번Love Me Once Again

정소영

  • 한국
  • 1968
  • 93min
  • 기타 +
  • 35mm
  • color

1960년대 한국영화 최고흥행작 중의 하나인 모성 멜로드라마.
 서울에서 유치원 교사를 하는 혜영(문희 분)은 신영균이 연기하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다. 그의 아내가 등장하자 사랑을 포기한 혜영은 혼자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가 학교 갈 나이가 되자 아이를 아버지에게 맡기려고 하는데, 이 때부터 모자의 이별과 서로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이 여성관객을 눈물 젖게 만든다.
 이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남녀 간의, 모자 간의 드라마는 전통과 근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와 여성의 독립적인 삶 사이에서 동요하는 그리고 그 혼란스러운 중첩지대 속에 갇혀버린 여성성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전체로 한다. 혜영은 직업도 가지고 있고 사랑과 성에 대한 개방적 사고를 지닌 여성이지만 가족제도와 이데올로기 앞에서 너무나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순응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영화는 단란하고 평화로와 보이는 핵가족의 질서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허약한 구조 위에 서있는 것인지, 따라서 왜 그 안에 근본적인 불안감과 불안정성을 내포할 수 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기도 한다. 더구나 극단적인 선악구도나 희생자와 가해자라는 이분법에서 탈피함으로써 여성관객들에게 영화의 갈등구조나 등장인물들의 심리에 대한 더 폭넓으면서도 유동적인 동일화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여성의 심리나 현실적 지위에 대하여 더 풍부하게 논의할 수 있는 텍스트이다. (주유신)
 

Director

  • 정소영Jeong So-Young

    1928년 서울 출생. 텔레비전 드라마 연출자로 활동하다가 (1967)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1968년 으로 크게 주목받은 후 (1969) (1970) 등을 만들었으며 그밖에도 등 30여 편의 연출작이 있다.

Credit

  • Cast Shin Young-Kyun 신용균, Moon Hee 문 희, Jeon Kye-H
  • Cinematography Ahn Chang-Bok 안창복
  • Art director Lee Mun-Hyeon 이문현
  • Editor Hyeon Dong-Chun 현동춘
  • Music Kim Yong-Hwan 김용환
  • Sound Han Yang 한양

PRODUCTION COMPANY

Dae Yang Films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