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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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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영화제(2002)



남자들이 오는 계절The Season of Men / La Saison des Hommes

무피다 틀라틀리

  • 프랑스, 튀니지
  • 2000
  • 116min
  • 기타 +
  • 35mm
  • color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는 북부 아프리카 튀니지의 한 마을. 이 곳의 모든 남자들은 일 년 중의 11개월 동안 수도인 튀니스에서 돈을 벌고 한 달만 집에서 머무는 풍습을 갖고 있다. 따라서 주인공인 아이샤를 비롯하여 이 곳의 여자들은 철저하게 남자들의 존재와 부재를 중심으로 해서 돌아가는 감옥과 같은 공간 속에서 여자와 개인으로서보다는 그저 어머니와 며느리로서의 삶을 이어 갈 뿐이다.
 그러나 감독인 무피다 틀라틀리는 마치 카펫을 짜듯이, 삼대에 걸친 여성들의 삶을 정교하게 직조함으로써, 온갖 억압적인 전통과 제약으로 가득 찬 일상 속에서 튀니지의 여성들이 어떻게 순응과 저항을, 지속과 변화를 거듭해 가고 있는지를 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형상화한다.
 권위적 억압자로서의 시어머니, 어린 시절에 성폭행을 당한 큰딸, 유부남과의 금기시된 사랑에 빠진 작은딸, 자폐증에 걸린 막내아들은 체념과 고통으로 가득 찬 아이샤의 삶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전개 사이사이에 끊임없이 끼어드는 첫날밤이나 출산의 순간들, 남편과의 애증에 찬 관계나 딸들을 지켜 내기 위한 투쟁의 역사들, 그리고 비슷한 처지의 여성들과의 깊고 충만한 유대감이나 노동의 기쁨과 같은 계기들은 아이샤를 둘러싼 현실을 훨씬 더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것으로 재현하는 성과를 거두어 낸다.
 (주유신)
 

Director

  • 무피다 틀라틀리Moufida Tlatli

    현재 50대 초반인 무피다 틀라틀리는 튀니지의 보수적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IDHEC에서 편집을 전공한 후, 1972년 튀지니로 돌아와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93년작 은 1994년 칸느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 황금카메라상 스페셜 멘션을 받기도 하였다.

Credit

  • ProducerMagaret Menegoz, Mohamed Tlatli
  • Cast Rabiaa Ben Abdallah, Sabah Bouzouita, Ghalia Ben A
  • Screenwriter Moufida Tlatli
  • Cinematography Chedli Chaouachi
  • Art director Khaled Joulak
  • Editor Isabelle Devinck
  • Music Anouar Brahem
  • Sound Faouzi Tha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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