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예테보리영화제 / 2008 상파울로국제단편영화제

시놉시스

 따윈 없는 은행 강도이다.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기꺼이 그것을 쟁취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노트

 <나를 쏴라>는 고전 액션과 모성 멜로드라마를 하이브리드한 유쾌한 단편이다. 토끼 가면을 쓴 채 은행을 턴 알렉스는 한 여 성과 평생을 함께 한 레즈비언 할머니인 게르다의 차에 강제로 타서 도망을 간다. 둘은 경찰을 피해서 함께 도망을 가는 신세 에 놓이게 되고 그 사이에 할머니 게르다는 대책 없는 알렉스를 딸처럼 여기게 된다. 경찰의 포위망은 좁혀오고 게르다는 결국 알렉스를 위해 결심을 한다. 주요 스태프와 출연진이 모두 여성 이어야 한다는 도리스 선언문에 근거해 영화를 제작하는 도리 스 필름답게 주인공에서 경찰까지 모든 역할이 여성으로 이루 어져 있다. [김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