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Premiere | 2014 로스앤젤레스 LGBT 영화제 / 2014 이미지아웃영화제
 

시놉시스
일곱 명의 여자와 한 명의 게이 남자가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기 위해 한적한 목장으로 향한다. 이들 중 몇 명은 밤에 모여 술을 마신다. 그러던 중 이 목장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데, 15년 전 십 대 소녀들의 집단 살해의 현장이 바로 이 목장이었던 것. 새로 깔아 놓은 카펫을 들추자 닥에서 핏자국이 발견되고 살인자는 여전히 잡히지 않았다. 일행 중 한 명이 죽은 채 발견되면서 이들의 주말 파티는 죽음을 피하기 위한 핏빛 레이스로 물들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일곱 명의 여자와 한 명의 멋진 게이 남자가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기 위해 한적한 목장으로 향한다. 그들은 언제나처럼 오랜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며 극도의 불안을 감추기 위해 허영과 사치를 뽐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서로에 대한 애정이 존재한다. 밤까지 술을 마시던 몇몇은 목장의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게된다. 그 곳은 15년 전 십대소녀들의 집단 살해의 현장이었던 것. 카펫 아래 바닥의 핏자국이 발견되고 살인자는 여전히 잡히지 않았다. 일행 중 한 명이 죽은 채 발견되면서 이들의 파티는 죽음을 피하기 위한 핏빛 레이스로 변모한다. <미친 년들>은 2013년 <메스 헤드>로 배우에서 감독으로 전향한 제인 클락의 두 번째 감독 작품이다. 기네비어 터너를 비롯, 미국 인디영화에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우정을 과시한 영화이다. 공포 영화 장르 전문 감독이 아닌 제인 클락이 여배우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찍었다는 데에 영화의 의의를 둔 것을 보니 배우들 연기의 조화와 앙상블은 눈 여겨볼만 한 것 같다. 여성 감독의 공포 영화와 코미디의 낯선 장르적 조합은 또 다른 관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