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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영화제(2018)



녹이 슨Rust

트레일러 재생

알리 무리티바

  • 브라질
  • 2018
  • 100min
  • 15 +
  • DCP
  • color
  • 픽션

Asian Premiere

Sex_Gender Violence

당당하고 매력적인 16세 소녀 타티는 친구들과 어울려 이야기하거나 춤을 추거나 SNS에 올릴 셀카 사진 찍기에 바쁜, 어찌 보면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얼마 전 남자친구와 헤어져 조금 우울하긴 하지만 그녀는 곧, 같은 고등학교 동급생인 르네와 가까워진다.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에서 학교 현장학습을 간 십대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모습과 노란 전기뱀장어의 화려한 색채, 인어복장을 한 다이버의 몽환적인 수영 이미지는 영화 제목인 ‘녹이 슨’의 의미와 꽤 상충하는 듯 보인다. 

브라질 감독 알리 무리티바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인 <녹이 슨>은 단순한 십대 청소년 드라마가 아니다. 모든 것이 갑자기 어긋나 뒤틀리고 녹이 슬어가는 것처럼, 영화는 한 십대 소녀의 삶이 의도치 않은 사생활 유출과 함께 끔찍한 악몽으로 화하게 되는 파국을 다루고 있다. 사건의 비극적인 연쇄는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전개된다. 셀카로 촬영한 섹스 동영상이 주변 친구들뿐 아니라 온라인 성인 사이트에 유출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고통에 빠지는 주인공 타티의 이야기와 별다른 생각 없이 이 동영상을 유출해서 생긴 비극적 결과로 번민하는 십대 소년 르네의 이야기다. 과묵하지만 섬세하게 조율된 영화의 분위기는 실제로 우리가 경험하듯이, 십대들의 내면을 곧바로 이해하기 힘든 느낌을 그래도 전달하는 동시에 이들이 난관에 봉착했을 때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녹이 슨>은 어떤 교훈적인 가르침 없이 십대 청소년들의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소셜 미디어와 성폭력, 학교 폭력의 문제에 카메라를 들이댄 수작으로 생 세바스티안 페스티벌과 선댄스 영화제에서 뜨겁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현선] 

Director

  • 알리 무리티바Aly MURITIBA

    <녹이 슨>은 다수의 단편 <더 팩토리>(2013년 아카데미상 후보), <쿼드랭글>(2013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타란툴라>(2015년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연출한 알리 무리티바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장편 데뷔작 <사랑하는 아내에게>로 2013년 선댄스영화제 글로벌영화상, 2014년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은상 등 상을 다수 수상하고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아미앵국제영화제, 아바나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Credit

  • ProducerAntônio JUNIOR
  • Screenwriter Aly MURITIBA, Jessica CANDAL
  • Cinematography Rui POÇAS
  • Editor João MENNA BARRETO

WORLD SALES

BE FOR FILMS / 32 489802123 / festival@befor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