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이트맵

역대영화제

2회 영화제(1999)



프릭 올란도Freak Orlandco

울리케 오팅거

  • 독일
  • 1981
  • 126min
  • 기타 +
  • 35mm
  • color

울리케 오팅거는 벨리 엑스포트와 더불어 독일어권 내에서 강한 전통을 이루고 있는 환상적인 페미니즘적 영화작업을 대표하는 독일 영화감독이다. 울리케 오팅거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괴물들에 대한 공포영화인 토드 브라우닝의 <프릭스>(1932)의 공포적 상상력에 양성성과 불멸의 꿈을 구현한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올란도>의 아이디어를 덧붙여 판타스틱 로드무비인 <프릭 올란도>를 만들었다.
 영화는 황량한 벌판에서 수도승복을 입은 한 방랑자가 ‘변종의 도시’의 문을 통해 환상의 세계로 진입하면서 시작한다. 그곳에서 올란도는 남성, 여성, 머리가 둘 달린 변종으로 자신을 바꾸고 서구문화의 역사를 관통하면서 난쟁이, 샴 쌍둥이, 거지와 방랑자, 복장도착자, 관음증자 등 사회의 주변인들과 만난다. 하지만 비선형적 서사구조와 낯설게 하기를 유발하는 영화적 장치들은 이 주변인들에 대한 동정적인 동일시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 환상의 세계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개념은 전도되며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간의 구분 또한 흐려진다. 한 편의 거대한 신화인 <프릭 올란도>는 과잉 이미지로 충만한, 일상의 땅에서 싹튼 신화이자 근대에 대한 신화이다. 여성주의 영화가 가장 미학화되던 시기에 발표됐던 이 영화는 울리케 오팅거의 환상적이고 사유적인 성격을 명확히 보여준다. (권은선)
 

Director

  • 울리케 오팅거Ulrike OTTINGER

    1942년 독일 출생. 파리에서 화가로 활동하다 영화로 전향한 뉴저먼 시네마의 대표적인 여성감독. 신화, 민담, 문학, 그림과 연극을 끌어들여 초현실주의적이고 인공적인 세계를 화려한 시각적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편 데뷔작 <마담 X>(1977)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연극연출가, 민속지학자,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프릭 올란도>(1981), <12개의 의자>(2003), <프라터>(2007) 등이 있다.

Credit

    WORLD SALES

    Export Film Bischoff SW, Munich, Germany Fax 49 89 273 0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