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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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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영화제

4회 영화제(2002)



금욕Ascetic / Geum-Yog

김수형

  • 한국
  • 1976
  • 90min
  • 기타 +
  • 35mm
  • color

여성간의 우정과 사랑 사이에는 과연 얼마만큼의 간극이 존재하는 것일까? 보살핌의 윤리와 대상에 대한 소유욕은 서로 분리되기 힘든 것일까? 강제적 이성애와 벽장 속의 동성애간의 경쟁은 가능하기나 한 것인가? 레즈비언 컬트영화 <금욕>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자 다시 사유할 것을 요구하는 이슈들이다.
 가학증적인 남편에 의해 극도의 학대를 받았던 중년의 화가 노미애와, 세 명의 남자에 의해 윤간을 당한 바 있는 젊은 패션모델 김영희는 씻지 못할 서로의 상처를 통해서 가까워지고, 그림의 모델이 되어 달라는 미애의 요청에 의해 한 집에서 살게 된다. 미애는 마치 어머니처럼 혹은 애인처럼 영희를 보살피고, 영희가 과거의 악몽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영희가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자, 두 사람의 관계와 운명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금욕>은 나이, 계급, 경험의 차이를 넘어서서 두 여성이 어떻게 서로의 존재와 육체를 껴안으면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가를 보여 준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강제적 이성애주의로 인해서, 그 세계가 지속되는 것이, 또 이름 붙일 수 없는 그 사랑이 승인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드러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주유신)
 

Director

  • 김수형Kim Suhyeong

    1945년 3월 26일 경기도 파주 출생이다. 영화광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영화감독에 대한 꿈을 키웠다. 1973년 한소룡, 김옥진, 허장강 주연의 멜로드라마 <바람아 구름아>로 감독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해마다 작품을 거르지 않는 왕성한 창작욕으로 40여 편에 가까운 영화를 연출했다. 그가 연출한 영화들은 대부분 멜로드라마나 에로적 성향이 강한 영화들이다.

Credit

  • ProducerLee Jeon-cheol 이전철
  • Cast Lee Young-ok 이영옥, Shin Seong-il 신성일, Han Mun
  • Screenwriter Kim Ha-rim 김하림
  • Cinematography Hong Dong-hyeok 홍동혁

PRODUCTION COMPANY

Nam A Picture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