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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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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영화제(2002)



춥고 배고픈I’m Hungry, I’m Cold / J’ai Faim, J’ai Froid

샹탈 애커먼

  • 벨기에
  • 1984
  • 12min
  • 기타 +
  • Digi-beta
  • b&w

언제나 페미니즘적 영화 실천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었던 샹탈 애커먼의 단편 영화. 이전까지의 작업들, 특히 중•단편 영화들이 극단적인 서사 해체와 시각적인 실험, 그리고 가부장제와 강제적 이성애에 대한 급진적인 전복적 메시지를 함의하고 있었던 데 비해서, <춥고 배고픈>은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아주 경쾌한 리듬을 가지고 있는 즐거운 흑백영화이다. 브뤼셀에서 가출한 18살 3개월과 18살 9개월 된 두 소녀는 가진 것 하나 없이 파리로 온다. 연신 줄담배를 피워 무는 그녀들은 “춥다 배고프다”는 말을 반복하는데, 이는 가부장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집 나온 소녀들이 처할 수밖에 없는 일반적인 조건에 대한 직접적인 메타포에 다름 아니다. 집도 절도 없이, 춥고 배고픈 이 소녀들은 그러나 그녀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샹탈 애커먼은 고도로 양식화된 인물들의 움직임과 발성법, 생략적인 편집 등을 통해서 이 깜찍하고 귀여운 가출소녀들이 처한 현실적 조건들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도록 한다. (권은선)

Director

  • 샹탈 애커먼Chantal Akerman

    벨기에 브뤼셀 출신. 현재 파리에서 활동중이며 해체적인 스타일과 염세적인 유머, 정체성과 섹슈얼리티, 정치에 관한 치밀한 통찰력을 선보이는 감독으로 1975년 발표한 는 뉴욕 타임즈로부터 “영화 역사상 최고의 페미니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968), (1977), (1974), (1978), (1982), (1986), (1991), (1993), (1993), (1999), (2000) 등의 작품이 있다.

Credit

  • Cast Maria de Medeiros

WORL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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