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이트맵

역대영화제

4회 영화제(2002)



가출소녀들Runaway

킴 론지노토, 지바 미르-호세이니

  • 영국
  • 2001
  • 87min
  • 기타 +
  • 35mm
  • color

킴 론지노토 감독은 남장여자 종업원들이 일하는 술집(<신주쿠 보이즈>), 뮤지컬 전문 배우 양성을 위한 여학교(<드림 걸즈>), 이혼만 취급하는 가정법원(<이란식 이혼>), 여자 레슬링 합숙소(<가이아 걸즈>) 등 특정한 조직이나 공동체를 즐겨 찾는다. 론지노토의 영화에서 이들 사회조직은 다만 별난 볼거리가 아니다. 보다 넓은 사회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다중적인 위치와 자신에 대한 사회적 억압에 반기를 든 여성들의 용기와 저력을 실감할 수 있는 각별한 공간이 된다.
 이란 출신의 인류학자 지바 미르-호세이니와 공동 제작한 <가출소녀들>의 공간은 테흐란의 청소년 여성 쉼터이다. 이 곳에는 가족의 물리적•성적 학대를 참지 않고 스스로 집을 뛰쳐나온 소녀들이 머무르고 있다. 그 중에는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인 마리암도 있고, 친아버지가 매춘을 강요했던 사타레도 있다. 아테나는 의붓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고 열두 살에 시작한 결혼생활도 파경을 맞았다. 이들 소녀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는 이란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접할 수 있다. 이제 가혹한 매질이나 성폭력, 협박을 써서 여성들을 전통적인 가부장제의 잔인한 속박에 묶어 둘 수 없다. 여성 쉼터의 상담원들은 이들 학대받는 소녀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론 복잡한 가정문제의 한복판에 뛰어들어야 한다. 변화하는 사회와 가족의 역학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용기와 자존, 서로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 주는 수작. (남인영)
 

Director

  • 킴 론지노토Kim LONGINOTTO

    전세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다큐멘터리 감독 중 한 사람으로, 강렬한 인물 묘사와 논쟁적인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거침없는 여자들>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전세계 영화제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된 <법조계의 자매들>(2005)은 2008년 피바디상과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고, <핑크 사리>(2010)는 셰필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지바 미르-호세이니Ziba Mir-Hosseini

    이란 출신의 인류학자로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젠더와 개발 이슈에 관한 프리랜서 컨설턴트와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란과 모로코의 도시 및 지방에서 방대한 현지 조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그녀의 첫번째 저서인 은 의 제작에 출발점이 되었다. 1999년 프린스턴대학 언론사에서 를 발표하였다.

Credit

  • Cinematography Kim Longinotto
  • Editor Ollie Huddleston
  • Sound Mary Milton

WORLD SALES

Vixen Films 13 Aubert Park London N5 1TL, England Tel 44 207 3597368 Fax 44 207 3597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