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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영화제

7회 영화제(2005)



마마상, Remember Me This WayMamasang: Remember Me This Way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

  • 한국
  • 2005
  • 65min
  • DV6mmdigital, DV
  • color

한미동맹에 의거하여 미군 남성들을 위한 공창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기지촌. 대표적인 기지촌인 송탄의 여름은 미군 철수와 군비 축소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시위대의 목소리로 뜨겁다. 이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기지촌 성매매 여성들에게 지역경제를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성매매 여성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시도 때도 없이 미군 비행기의 굉음이 울리는 도시에서 제작진은 마마상으로 일하고 있는 양희 이모를 만났다. 마마상은 업주와 성매매 여성들을 잇는 중간다리의 역할을 한다. 홀서빙도 하고 오랜 경험으로 미군 손님들이 좋아할 만한 여성 파트너를 골라주기도 한다. 거래가 성사되면 화대를 받아오는 것도 마마상의 몫이다. 대부분 성매매 여성으로서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다.
 양희 이모와의 만남은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는 중요한 고리가 된다. 이제는 대부분 외국인 여성들로 바뀌고 이들을 상대해야 하는 양희 이모는 복잡한 심경이다. 혼혈인에 대한 냉대 속에서 가족의 생계를 짊어져야 했던 이모는 선택이 있을 수 없는 삶이었지만 시계바늘처럼 충실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남는 것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곤궁한 생활과 늘어가는 알약, 그리고 일에 지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다. 송탄의 거리에서 숨쉬는 목소리들을 담은 <마마상, Remember Me This Way>은 성매매 여성들의 눈과 귀를 통해 전해지는 기지촌 보고서이자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남인영)
 

Director

  •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pinks’ - Collective for Sexually Minor Cultures

    ‘연분홍치마’는 여성주의적 삶을 지향하며 일상의 경험과 성적 감수성을 바꾸어나가는 감수성의 정치를 실천하여 새로운 성적 문화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2004년 5월 발족한 ‘연분홍치마’는 여성주의 문화운동을 고민하던 중, 첫 사업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Credit

  • ProducerAhn Jihye 안지혜
  • Cinematography Kim Il-rhan 김일란, Ahn Jihye 안지혜, Hyuk-sang De
  • Editor Ahn Jihye 안지혜, Hyuk-sang Denis Lee 이혁상
  • Music Choi Eui-kyoung 최의경
  • Sound Sung Ji-young 성지영

PRODUCTION COMPANY

Collective for Sexually Minor Cultures ‘pinks’ 3 Fl., 661-41 Bongchun1-dong, Kwanak-gu, Seoul 151-051, Korea Tel 82 11 9925 5438 Email pinks@pinks.or.kr

WORLD SALES

Collective for Sexually Minor Cultures ‘pinks’ 3 Fl., 661-41 Bongchun1-dong, Kwanak-gu, Seoul 151-051, Korea Tel 82 11 9925 5438 Email pinks@pink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