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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영화제(2005)



헤자르Hejar / Buyuk Adam Kucuk Ask

한단 이펙치

  • 터키
  • 2001
  • 120min
  • 35mm
  • color

2002년 터키 영화제에서 여러 개의 상을 수상했지만, ‘경찰을 적대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터키 정부에 의해 상영 금지되었던 <헤자르>는 고아 소녀 ‘헤자르’와 은퇴한 판사 ‘리파’ 간의 짧은 만남과 이별을 담고 있다. 쿠르드 게릴라들의 은신처를 경찰이 습격하고 헤자르는 그 현장의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맞은 편 집에 살던 리파는 본의 아니게 헤자르를 거두게 되고, 이때부터 성별과 나이뿐만이 아니라 종족과 언어까지도 다른 두 사람의 불안한 동거가 시작된다.
 완고하고 보수적인 홀아비 노인인 리파가 타인들과의 관계맺기를 거부하며 살아오던 사람인 데다가, 쿠르드어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하는 헤자르의 모습은 애초부터 두 사람 간의 소통과 이해는 불가능할 것처럼 여겨지게 만든다. 그러나 영화는 4,000여 개의 쿠르드족 마을을 불태우면서 15년 동안 이어진 터키 내전의 상흔으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주면서, 너무나 이질적인 두 사람이 서서히 서로의 안으로 스며드는 모습을 담아낸다. 가족이 없던 그들은 서로의 울타리가 되는 공동체, 서로를 이해하고 돌보는 유사 가족을 만들어나간다. 그리고 이 과정은, 온통 폭력과 피의 이미지로 점철된 터키의 텔레비전 화면이 보여주듯이 분열과 죽음의 문화가 현실을 지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 사이의 관용이 가능하며 이는 결국 상처받은 이들에 대한 사회적 치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낮은 목소리’로 강조한다. (주유신)
 

Director

  • 한단 이펙치Handan Ipekçi

    1956년 터키 앙카라 출생. 가지 대학에서 방송을 전공했으며 1993년에 다큐멘터리 로 감독 데뷔를 했다. 1994년에는 아이들의 관점으로 1980년의 쿠데타를 바라본 영화 를 연출하면서 장편 극영화 연출자로 영역을 넓혔다. 당시 영화의 배급사를 찾지 못하자 감독이 직접 나서서 약 1만 명의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배우 선정과 스타일, 그리고 주제의식에 있어서 감독은 상업적인 측면에 대한 고민 없이 자기만의 독자적인 영화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Credit

  • ProducerHandan Ipekçi
  • Cast Sukran Gungor, Dilan Ercetin
  • Screenwriter Handan Ipekçi
  • Cinematography Erdal Kahraman
  • Editor Nikos Kanakis
  • Music Serdar Yalcin-Mazlum Cimen

PRODUCTION COMPANY

Yeni Yapim Film Ltd. Husreviye Sok. Ersen Han 15/24, Bakirkoy, Istanbul, Turkey Tel 90 212 542 73 29 Fax 90 212 572 4052

WORLD SALES

Yeni Yapim Film Ltd. Husreviye Sok. Ersen Han 15/24, Bakirkoy, Istanbul, Turkey Tel 90 212 542 73 29 Fax 90 212 572 4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