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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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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영화제(2005)



친정어머니Mother / Chinjeong Eomeoni

김기덕

  • 한국
  • 1966
  • 105min
  • 기타 +
  • 35mm
  • b&w

돌아가신 아버지가 다니던 회사의 사장과 결혼한 아심은 친정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로부터 갖은 구박을 당한다. 그녀의 친정어머니는 자신의 유일한 외출복을 팔아 메밀을 구입하여 사돈댁에 보낼 묵을 만들 정도로 자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러던 중 남편은 사업의 위기를 맞게 되고 그의 의지와는 달리 전 약혼녀의 돈을 빌리게 된다. 이를 빌미로 시어머니와 시이모는 아심을 내쫓고 전 약혼녀를 다시 며느리로 들일 공모를 하는데, 이를 눈치챈 친정어머니는 전 약혼녀에게 선처를 호소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은 우발적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일종의 모성 멜로드라마인 <친정어머니>에서는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의 상상력 안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두 유형의 어머니상, 즉 ‘한없이 희생적인 친정어머니’와 ‘탐욕스럽고 심술궂은 시어머니’의 서로 다른 모성이 극의 주요한 갈등을 만들어간다. 가족과 모성, 그리고 애정이 복잡하게 얽혀드는 상황 속에서 결국 법 앞에 소환된 여성은 자본주의와 자유연애주의로 추동되는 근대적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는 가난한 친정어머니와 약혼자로부터 버림받은 노처녀이다. 피고와 원고로서 동일한 진술을 요구받는 입장에서 그러나 전 약혼녀는 모성에 대한 이해와 여성으로서의 경험에 기반하여 사실과는 다른 증언을 하게 된다. 이 순간 암묵적인 합의로 이루어진 거짓 증언은 근본적으로 여성을, 그리고 모성을 죄짓게 하고 분열시키는 남성중심적인 기율장치를 흔들고 내파시키는 힘을 발휘한다. (권은선)
 

Director

  • 김기덕Kim Ki-duk

    1934년 출생.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56년 편집기사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1961년 첫 장편 극영화인 으로 제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김기덕 감독은 1960년대에 이만희, 김수용, 임권택 감독 등과 함께 수많은 영화를 만들며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대표작으로는 (1964), (1965), (1967), (1968), (1968), 그리고 (1972) 등이 있으며, 서울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Credit

  • ProducerCha Tae-jin 차태진
  • Cast Um Ang-ran 엄앵란, Namgung Won 남궁원, Hwang Jung-
  • Screenwriter Kim Kang-yoon 김강윤
  • Cinematography Byun In-jib 변인집
  • Editor Kim Ki-duk 김기덕
  • Music Kim Yong-hwan 김용환
  • Sound Son In-ho 손인호

PRODUCTION COMPANY

Keukdong Heung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