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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영화제(2005)



결혼선고Sentenced to Marriage / Mekudeshet

아낫 주리아

  • 이스라엘
  • 2004
  • 65min
  • 기타 +
  • Beta
  • color

제목 한번 살벌하다. 결혼을 선고받다니?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오죽하면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하는 공감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화의 첫 장면은 흥겨운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5년 후, 웨딩촬영 속의 신부는 외롭게 이혼법정에 선다. 이스라엘에선 1953년, 이혼문제가 랍비(유대교의 사제)의 소관이며 남편의 동의하에 이혼이 성립한다고 법으로 정한 이후 이혼을 원하는 여성들의 처절한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러한 여성 세 명의 이혼투쟁을 담고 있다. 딴집살림에 애까지, 종교에서 ‘보장’하는 권리를 만끽하는 남편을 어렵사리 법정에 불러놓아도 랍비의 일방적인 설교와 윽박지름만을 듣다가 법정 밖에서 절규하는 아내의 모습이나 돈을 주고라도 이혼을 하겠다고 애걸하는 모습, 남편의 부정현장을 급습해서라도 이혼을 얻어내겠다는 장면 등은 그곳이 과연 21세기의 민주국가인지 의심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제야 폐지하게 된 호주제를 유지하자며 관습법을 들이대는 이들이 여전하고, 국회에서 “남자들은 불편한 거, 그거 달지 말고 떼버려라”라는 식의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의원이 건재하는 나라의 여성들이 뭘 동정하겠는가? 이렇게 이혼이건 호주제건 쉽사리 남녀의 대결구도로 비화시켜 소모전을 일삼는 이들에게 영화는 우선 불공평과 권리 침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아프게 일깨우고 있다. (구정아)
 

Director

  • 아낫 주리아Anat Zuria

    라마트 하샤론 예술대학과 말레 커뮤니케이션 학교를 졸업했다. 예술 및 유대교와 관련된 다양한 잡지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화가로도 활동하며 이스라엘과 해외 유수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아낫 주리아 감독은 (1999)를 연출하고 편집했으며, (2002)의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이 두 작품은 전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다수의 수상을 했다.

Credit

  • ProducerAmit Breuer
  • Cinematography Ron Katzenelson
  • Editor Era Lapid
  • Music Jonathan Bar-Giora

PRODUCTION COMPANY

Amythos Films 97 Hillcrest Drive, Toronto, Ontario, M6G 2E5, Canada Tel 1 416 312 5871 Fax 1 416 652 2379 Email nasto@netvision.net.il

WORLD SALES

Point Du Jour 38 Rue Croix Des Petits Champs, Paris 75001 France Tel 33 1 4703 4000 Fax 33 1 4703 3948 Email d.weitzel@pointdujour-prod.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