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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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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영화제(2005)



원래, 여성은 태양이었다: 신여성의 first songnew woman: her first song / Wollae Yeoseongeun Taeyangieotda: Sinnyeoseongui first song

김소영

  • 한국
  • 2004
  • 63min
  • Beta, Digi-beta
  • color

불꽃여자 나혜석. 새로운 문물이 물밀듯 밀려들던 혼란스런 개화기, 누구보다 먼저 새로운 세상을 향해 눈과 귀를 열었고 누구보다 용감하게 세상의 모든 규범과 인습에 맞섰던 여성. 하지만 그 세상에 의해 조선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혹은 자유연애와 이혼녀라는 시대의 해프닝, 자극적인 스캔들의 굴레에 갇혀버린 여성.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자유와 열정을 추구하다 길 위에서 죽어간 그녀의 극적인 삶은 틀 안에 머물기를 거부했던 이 땅의 모든 여성에게는 신화이자 공포이기도 했다. 영화는 ‘태양’이었던 원래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스스로의 노래를 불렀던 최초의 여성들, 나혜석으로 대표되는 ‘신여성’들의 삶에서 시작해 그들의 신화 혹은 공포를 딛고 힘겨운 여정을 계속하고 있는 지금 이 땅의 여성들로 확장해간다. 영화의 처음, 양산을 든 신여성들이 근대의 상징인 남산타워에 올라 한강다리를 건너는 독특한 애니메이션은 어쩌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타임머신처럼 다리 위를 날아가는 남산타워에 올라타 신여성의 삶 속으로 들어섰던 영화는 그들이 건너려 했던 다리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지도, 반대방향으로 되돌아오지도 않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울 상공 위를 여전히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타워의 모습은 ‘다리’를 넘어야 하는 여성들의 삶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은영)
 
 

Director

  • 김소영KIM Soyoung

    김소영 감독은 여성영상집단 ‘바리터’ 출신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 1기생으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성의 언어와 삶의 양식을 다룬 <거류>(2000), 한국영화사를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해석한 <황홀경>(2002), 그리고 <원래, 여성은 태양이었다: 신여성의 first song>(2004)으로 이루어진 여성사 3부작을 만들었다. 

Credit

  • ProducerKim Soyoung 김소영
  • Cast Seo Young-hwa 서영화
  • Screenwriter Kim Soyoung 김소영, Hwang Miyojo 황미요조
  • Cinematography Um Hye-jung 엄혜정
  • Editor Kang Mee-hee 강미희
  • Sound Kim Tae-ho 김태호

PRODUCTION COMPANY

Soha Production San 1-5, Seokkwan-dong, Seongbuk-gu, Seoul 136-150, Korea Tel 82 2 958 2704 Fax 82 2 958 2709 Email soha818@yahoo.co.kr

WORL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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