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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영화제

8회 영화제(2006)



우리들은 정의파다We Are Not Defeated / Urideureun Jeonguipada

이혜란

  • 한국
  • 2006
  • 105min
  • 기타 +
  • DV6mmdigital
  • color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산업자본주의는 개발과 성장의 기치 아래 진행되었다. 당시 농촌 출신의 저학력 여성들은 가계에 보탬이 되거나 책임을 져야 했기에 기꺼이 도시로 올라와서 흔히 식모나 공순이라고 불리던 산업군에 편성된다. 1970년대 잘나가던 섬유공장인 동일방직에서 여성들은 공장 밖에서는 공순이라 불리면서 남성들의 임금 절반도 안 되는 70원을 받고 솜뭉치를 뒤집어 써가면서 일을 해야만 했다. 직원들 1,300명 중에 1,000명이 여성들이지만 남성 300명이 관리직을 다 차지하고 있던 공장 안에서 언니들은 최초의 여성지부장을 둔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된다. 그 후 경찰, 동일방직 회사, 이전의 어용노조로 이루어진 남성 삼각 편성부대는 당시 선데이 서울에 일명 ‘똥물사건’으로 소개된 노조 탄압의 역사를 남긴다. <우리들은 정의파다>는 이러한 동일방직 비화를 일인칭 내레이션과 증언으로 구성, 거대한 여성노조의 역사로 만든다. 그러면서 동일방직 노조원 언니들이 똥물을 뒤집어쓰면서도 현재까지 지켜내려 하는 인간의 조건과 자매애, 그리고 강철로 단련되어가는 자생적 노동자 의식을 보여준다. 소문 없이 도착한 한국 노동 다큐멘터리의 걸작을 만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김선아)

Director

  • 이혜란Lee Hye-ran

    1996년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했으며, 한국 사회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정체성과 삶의 고민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역을 발굴해왔다. 대표작은 <평행선>(2000)과 <우리들은 정의파다>(2006)이다. <우리들은 정의파다>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다큐멘터리 옥랑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영화 우수상,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다큐멘터리상’ 등을 수상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 끄레떼이유 여성영화제,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불온한 당신>(2015)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Credit

  • ProducerFeminist Video Activism WOM 여성영상집단 움
  • Screenwriter Lee Hye-ran 이혜란
  • Cinematography Lee Young 이영, Chosuk Sun-ae 조석순애
  • Editor Lee Hye-ran 이혜란
  • Music Lee Ji-eun 이지은

PRODUCTION COMPANY

Feminist Video Activism WOM Room 202, 335-21, Sangsu-dong, Mapo-gu, Seoul 121-829, Korea Tel 82 2 3141 1369 Fax 82 2 3141 1369 Email womact@hanmail.net

WORL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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