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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영화제

8회 영화제(2006)



여성의 영화The Woman’s Film

샌프란시스코 뉴스릴

  • 미국
  • 1971
  • 41min
  • 기타 +
  • Beta
  • b&w

1970년대 부상했던 미국 여성운동의 전략과 힘을 볼 수 있는 <여성의 영화>는 여성영화와 뉴스릴 영화 모두의 큰 성취다. 여자는 기계에 약하다는 편견에 비판을 가하는 보이스 오버의 인터뷰와 함께 마이크와 카메라를 든 제작팀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드러나듯, 여성은 카메라의 대상을 넘어서 주체로 선언되면서, 이 영화 제작 자체는 적극적인 페미니스트 실천이 된다. 여성에 대한,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진정한 ‘여성영화’가 된다. 뿐만 아니라 당시 엘리트 백인남성 중심의 뉴스릴 영화와는 달리 다양한 인종을 등장시키면서, 여성문제의 복잡하고 모순적인 측면을 드러낸다. 많은 뉴스릴 영화처럼 <여성의 영화>도 시네마 베리테 형식을 외피로 하며, 1인칭 내레이션과 인터뷰, 몽타주 시퀀스로 구성된다. 백인, 멕시코, 흑인 노동계급 여성들이 사적 경험을 통해 노동현장의 여성차별, 남성과의 관계의 불합리, 인종적 불평등, 결혼판타지의 허상, 운동에의 참여과정 등을 털어놓는다. 각 여성들의 인터뷰 사이에 소규모의 의식고양그룹의 토론이 끼어든다. 사적 경험은 여성이라는 집단적 경험으로 변증법적으로 공유되며, 이를 통해 여성관객들이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고 치유하며 운동에 참여하도록 정교하게 고안된다. 샌프란시스코 뉴스릴에 의한 공동제작방식과 영화 속 각 여성들의 이름의 부재는 유념할 만하다. 그녀들의 변화를 향한 요청은 낡은 듯하지만 여전히 유효하고 강력한 호소로 다가온다. (조혜영)

Director

  • 샌프란시스코 뉴스릴San Francisco Newsreel

    1968년 설립된 뉴스릴의 미국 서부 센터이다. 샌프란시스코 뉴스릴은 1975년 캘리포니아 뉴스릴로 개편된 후 주로 아프리카 및 아프리계 미국인들의 정치 상황 및 인권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데 주력해왔다. 1960년대 미국의 신좌파운동으로부터 크게 영향받은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뉴스릴은 정치적 영화를 배급하고 상영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왔다. 영화가 단순히 미학적인 감수성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고 정치적인 토론을 개발하는 역할에 주목했던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뉴스릴 내의 여성 멤버들이 공동제작한 (1971)는 페미니스트 뉴스릴 운동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다국적 기업의 역할을 다룬 (1978), (1984) 등이 있다.

Credit

  • ProducerSan Francisco Newsreel

WORLD SALES

Third World Newsreel 545 Eighth Avenue, 10th floor, New York, NY 10018, USA. Tel 1 212 947 9277 Fax 1 212 594 6417 Email michelle@twn.org, jt@tw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