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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영화제

8회 영화제(2006)



저 아래Down There / Là-bas

샹탈 아커만

  • 프랑스, 벨기에
  • 2006
  • 79min
  • 기타 +
  • Beta
  • color

누구에게나 가슴 밑바닥 저 아래, 대면하기 껄끄러운, 그러나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하는 그 무엇이 있기 마련이다. 샹탈 아커만 감독에게 있어 그 무엇은 이스라엘이다. 그녀의 유대인 정체성은 이미 그녀 작품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어 왔으나 이번 작품만큼 전면적으로 내세운 적은 없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 위해 잠시 동안 머물게 된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곳에서 우연히 떠오른 하나의 이미지로부터 이 영화는 시작된다. 아커만 감독은, 테라스로 통하는 창문을 제외한 모든 창문이 닫혀 있고 모든 블라인드가 내려진 아파트에서 대나무발이 드리워진 창문의 틈 사이로, 마치 그 공간에 갇힌 여인처럼 숨어서 조심스럽게 이스라엘을 관찰한다. 미니멀리즘에 가까운 이미지의 반복적인 사용과 생략, 고정적인 카메라 시선, 그리고 내레이션은 정체성에 대한 감독의 무의식과 강박관념을 그녀의 오랜 관심사였던 공간에 대한 탐구에 덧씌운 듯하다. 이제 관객들은 감독과 함께 텔아비브의 한 아파트에 머물며, 그녀의 이스라엘이 아니라 자신들 각자의 이스라엘을 찾게 될 것이다. (임성민)

Director

  • 샹탈 아커만Chantal AKERMAN

    샹탈 아커만은 1950년 브뤼셀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파리에서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동세대 감독 중 가장 중요한 감독 중 하나로 평가 받는 그녀는 , , , 와 같은 초기작을 선보인 이후부터 현재까지 유럽 실험영화계의 거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가장 최근작으로는 로, 2011년에 선보였다.

Credit

  • ProducerXavier Carniaux
  • Screenwriter Chantal Akerman
  • Cinematography Chantal Akerman, Robert Fenz
  • Editor Claire Atherton

PRODUCTION COMPANY

AMIP 52, Rue Charlot 75003 Paris, France Tel 33 1 48 87 45 13 Fax 33 1 48 87 40 10 Email amip@amip-multimedia.fr

WORL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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