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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영화제

10회 영화제(2008)



고양이를 부탁해Take Care of My Cat

정재은

  • 한국
  • 2001
  • 112min
  • 12 +
  • 35mm
  • color
  • 드라마

계급 Migration_Residence 여성연대 드라마


<고양이를 부탁해>는 영화학교 졸업작품인 <둘의 밤>, 제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단편경선부문 대상작인 <도형일기>등의 단편 영화들을 통해 주목받은 정재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소녀들은 과연 20세를 어떻게 경험하고 통과하는가? 영화는 소녀에서 성인으로, 그리고 학교에서 사회로의 시•공간적 이행 과정에 있는 5명 여성들의 그리 신날 것도 별날 것도 없는 일상을 차분한 시선으로 좇는다. 그 시선의 배면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설레임이 미묘하게 아로새겨져 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한국의 주류 영화에서 좀처럼 다루어지지 않았던 어린 여성들간의 관계와 우정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각별히 소중하다. 특히 그녀들의 삶을 조직하고 규정하는 특정한 성장 단계와 계급적 모순들을 인천이라는 지정학적 조건들 및 풍경 속에 기입시키려 시도했다는 점에서 <고양이를 부탁해>는 한국영화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항구도시이자 남한 최대의 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에서 비행기와 배를 보며 탈출을 꿈꾸던 태희가 가족사진에서 자신의 모습을 오려 낸 뒤 고아인 지영과 함께 이국으로의 여행을 감행하는 마지막 장면은 도발적이면서도 산뜻한 여성주의적 쾌락을 제공한다. 이 장면에서 영화는 멈추지만 그녀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또다른 여성의 삶은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이다. 그것이 어떠할런지는 관객 각자의 자유로운 상상에 맡기지만 그 설레임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Director

  • 정재은JEONG Jae-eun

    1969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1기 졸업. 1997년 가 제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졸업작품 (1999)이 영상원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장편 데뷔작인 는 2002년 베를린영화제와 2002 로테르담영화제를 비롯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최근작으로는 (2003), (2005)등이 있다.

Credit

  • ProducerOH Ki-min
  • Cast BAE Doo-na, LEE Yo-won, OK Ji-young
  • Screenwriter JEONG Jae-eun
  • Cinematography CHOI Young-hwan
  • Editor LEE Hyun-mee
  • Music CHO Sung-woo
  • Sound LIM Dong-suk

PRODUCTION COMPANY

Masulpiri Pictures 마술피리 Teddy bill 4F, 69-3 Cheongdam-dong, Gangnam-gu, Seoul 135-100, Korea Tel 82 2 3438 6864 Fax 82 2 3438 6804 Email masulpiri@dreamw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