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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영화제

10회 영화제(2008)



궁녀Shadows in the Palace

김미정

  • 한국
  • 2007
  • 112min
  • 18 +
  • 35mm
  • color
  • 호러

사극 Body 공포영화 호러


<궁녀>는 여러 가지로 2000년대 이후 한국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따라잡고 있다. 희빈전 궁녀의 죽음을 과학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하는 내의녀 천령이라는 인물은 와 <별순검>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과학수사대 캐릭터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대장금>에서 시작되어 <다모>와 <황진이>로 이어져 내려오는 조선시대 여성 커리어 발견에 한 몫 거들고 있다. 그러나 <궁녀>가 이런 작품들과 달라지는 지점은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서 억압되었던 여성들의 삶을 공포라는 판타지 공간으로 파워풀하게 밀어 올리면서 전복의 쾌감을 준다는 것이다. <궁녀>의 최대 강점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공간에서 퇴출되었던 여성의 욕망이 스크린의 어두운 틈새로 무의식적으로 귀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작품 자체가 의식적이고 전면적으로 여성 욕망의 복귀 혹은 재탄생을 지지한다는 점이다. 이런 차이점으로 인해 <궁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어떤 공포영화보다 강력한 여귀를 탄생시켰다. 또한 왕을 중심으로 하는 궁이 상징하는 가부장제 사회를 비웃는 여성적 판타지 공간에서‘근대/과학/이성/남성’과‘전근대/미신/무지/여성’을 묶는 진부한 범주화는 극복되고, 과학과 이성은 환상과 미지에 담합한다. 더불어 드라마를 긴장감 있게 끌어가는 감독의 힘과 정사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재현해 내는 미술의 놀라운 상상력과 아름다움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손희정)
 

Director

  • 김미정KIM Mee-jeung

    김미정 감독은 1971년 출생으로 중앙대 연극 영화과를 졸업했다. 이준익 감독의 , 에 연출부로 참여한 탄탄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로 데뷔했다. 사극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3년에 걸쳐 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데뷔를 준비해 온 김미정 감독은 관객들에게 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Credit

  • ProducerWON Jung-sim
  • Cast PARK Jin-hee, SEO Young-hee, LIM Jung-eun
  • Screenwriter KIM Mee-jeung
  • Cinematography LEE Hyung-duk
  • Art director LEE Ha-jun
  • Editor KIM Sang-beom, KIM Jae-beom
  • Sound CHOI Tae-young

PRODUCTION COMPANY

Achim Pictures 아침 필름 #601, Young-han Bld. 59-23,Chungmuro 3-ga, Jung-gu, Seoul 100-013, Korea Tel 82 2 2268 2044 Fax 82 2 2264 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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